Clown : 또 가면을 쓰고 널 만나러 가
1화


나는 이 뮤지컬의 주인공이자 여주인공인

김여주다 .

이름도 딱 맞게 여주인공인 , 김여주 .

이름과 얼굴과 스팩만 완성이지 , 다른 건 미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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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21
마르텔 , 나를 , 나를 사랑해줘요


전정국 / 23
그대여 , 나를 .. 나를 .. 감당할 수 있겠소 ?

시간이 지나고


전정국 / 23
여주야 , 수고했어 ㅎ


김여주 / 21
정국씨도 수고했어요 .. ㅎ

오늘 여주씨 끝내주던데요 ?!


김여주 / 21
감사합니다 , 00씨도 오늘 되게 빛났어요 ㅎ

사람들이 나를 가지고 칭찬 할 때는

난 그럴 때 마다 , 가면을 쓴다

거짓된 가면을 ···


김태형 / 18
누나 !!


김여주 / 21
태형이 왔어 ? (싱긋


김태형 / 18
누나 , 오늘 안 힘들었어 ?


김여주 / 21
누나는 힘들었는데 , 울 태형이가 보러 와줘서 힘이 생겼네 ?!


김태형 / 18
흐히힣


박지민 / 18
안녕하세여 !!


김여주 / 21
어 ? 안녕 ㅎ


김태형 / 18
누나 , 얘는 내 하나뿐인 칭구 !! 찌미니 !!!!


김여주 / 21
태형이 친구 잘 사귀네 , 짱이야 , 짱 !!


김태형 / 18
헿헤


박지민 / 18
근데요 .. 누나는 왜 .. 울고있어여 ?


김여주 / 21
ㅇ .. 응 ?

놀랐다 , 내가 울고 있다니

아무도 알아주지도 , 알려고 하지 않았던

나의 슬픔들을 알아줘서 너무 기쁘다


박지민 / 18
누나 , 벗어요


김여주 / 21
ㅁ , 뭐를 ?! ,,


박지민 / 18
속닥) 거짓된 가면을 벗어주세요 ㅎ


김여주 / 21
.. !!!!!


김여주 / 21
태형아 , 잠깐만 !!


김태형 / 18
우응 ....


김여주 / 21
너 대체 정체가 뭐야 .


박지민 / 18
누나 , 난 그냥 보일 뿐이야 .


박지민 / 18
누나의 아픔이 ㅎㅎ


김여주 / 21
......


김여주 / 21
없애


박지민 / 18
뭘 ?


김여주 / 21
지금 니 기억 속에 있는 내 아픔을 없애라고 .

잘 숨겨왔는데

잘 숨겨왔다고 잘만 생각했는데


박지민 / 18
또 가면을 쓰는거야 ?


김여주 / 21
....


박지민 / 18
말해 , 어서 ..


김여주 / 21
......


박지민 / 18
말해줘 , 누군가가 알아줘서 너무 기쁘다고 .


김여주 / 21
흐으 .. 끅 .. 끄윽


김태형 / 18
댓 달고 가주기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