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명G : 나의 지구를 지켜줘
신탁



은수
내가 사라진다면...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 이 유니버스는 안정될 수 있을까?


통곡의 절벽. 우주의 끝..

은수는 자신의 희생으로 모든 것을 되돌리고자 한다.


냉민현
안돼. 안돼 은수야!!!!


까리녤
은수야! 이 결계를 풀어. 제발!!!!


은수
안녕. 내사랑. 안녕 내친구들



냉민현
안돼~~!!


까리녤
으흐흡


냉민현
흑흑.. 안돼!

은수는 괜찮다는 듯 옅은 미소를 띄며 자신의 선택을 맞이 했다.


절대자(신)
시간아! 멈추라!!!

그 순간 우주의 끝, 통곡의 절벽 주변의 시간은 멈추고 3차원이 되어 버린다.


절대자(신)
조물주시여! 이것이 당신이 원한 결말이신가요?


절대자(신)
결국 우리는 구원받을 수 없는 건가요? 조물주시여!

절대자는 울부짖으며 자신이 받은 신탁을 원망하고 있다.

서기 9999년 신의 정원 성단

신과 인간, 짐승, 우주인의 베일이 벗겨지고 경계가 허물어진 유니버스.

우주는 두 종족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다.

보호자(프로텍터, Protector) 일명 천사, 신의 권능에 가까운 영적능력을 가진 자들로 자신들이 만든 피조물을 지키고 보호하는 종족들로 현재의 절대자가 속한 종족이다.

폐쇄자(클로저, Closurer) 👉없는 단어임. 픽션적 허용 일명 악마, 무조건 악한 것이 아닌 필요없는 피조물을 없애는 일을 함. 한 세계를 없앨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종족으로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를 클로징하려 한다.

사람(휴먼, Human) 신들에 의해 만들어진 피조물 사이 유일하게 남은 존재! 프로텍터와 클로저들의 뜨거운 감자로 모든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
절대자시여! 드디어 조물주의 신탁이 열립니다.


절대자(신)
드디어 때가 온 것인가?

절대자는 신탁을 받을 선성한 공간으로 들어간다.


절대자(신)
조물주시여. 이 혼란한 유니버스를 평화롭게 할 신탁을 내려 주시옵소서


조물주
한날 한시에 태어난 세 존재 중 한 존재의 선택이 유니버스의 앞날을 결정하리라!


절대자(신)
조물주시여! 그 한 존재가 누구란 말씀이십니까?


절대자(신)
조물주시여! 어떤 선택을 받아야 합니까? 평화입니까? 멸망입니까?

절대자의 질문에도 조물주는 답하지 않고 신탁을 위해 열린 스타게이트는 사라진다.


절대자(신)
결국.. 수수께끼같은 신탁만 남기고.. 사라지시는구나.


절대자(신)
대신들은 듣거라! 이 유니버스에서 한날 한시에 태어난 존재를 모두 데려오너라.


절대자(신)
반항하는 자가 있다면 신의 권능을 사용해도 좋다.

절대자는 신탁의 내용에 골몰하며 시간을 보낸다.

○○○
절대자시여! 존재들이 도착했습니다.


절대자(신)
그래. 정말로 있더냐?

○○○
예. 절대자시여. 프로텍터와 클로저 그리고 특이하게 지구에 있는 휴먼에서 각 한 존재씩 있었습니다.

○○○
특이한 것은 그날 전 유니버스에서 태어난 존재는 셋뿐입니다.


절대자(신)
짐승도 다른 차원의 우주에도 없었다는 건가!

○○○
그렇습니다. 고등생물에도 하등생물에도 시간이 멈춘 듯 탄생의 순간은 없었고 세 존재만이 태어났습니다.


절대자(신)
그들은 어디있나?

○○○
들어오라!

절대자에 눈에 비친 존재는 남아 둘과 여아 하나였다.


절대자(신)
이 중 누가 휴먼인가?

○○○
여자아이가 휴먼입니다.


절대자(신)
지구인인가?

○○○
그렇습니다.


절대자(신)
하아.. 이제부터 셋은 지구에서 훈련시키고 키운다.


절대자(신)
아무도 눈치채기 어려운 곳에서 키워라. 운명의 날이 올때까지


절대자(신)
여자아이는 지구인이니 코드명G, 다른 아이는 M과 L로 호칭해라.

○○○
분부 받들겠습니다.

○○○
인간들이여! 절대자의 분부를 받들라!

???
수호자시여! 말씀하십시요

지구의 극동지역. 안전지대 G구역

족장과 두 여인이 수호자를 맞이하며 조아리고 있다.

○○○
아무것도 묻지말고 이 세존재를 전사로 키워라.

○○○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누구인지 알려고 하지도 말고 그날이 되면 하나의 존재가 선택되어 둘이 될때까지 키워라

???
둘이라하면 한 존재는 어찌되는 것이옵니까?

○○○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그저 그날이 오면 밝혀지리라.

세명의 휴먼은 강보에 쌓인 세 아기를 받는다.

그 누구도 모르게 비밀스럽게..

7년 후..



코드L
에헤헤.. 다 덤벼! 내가 처치해주지..ㅎㅎ


코드M
뭐래.. 쟤 또 시작된거야? 훈련은 안하고?


코드G
우잉.. 엘! 징짜. 이럴꺼야?


코드G
이러다 족장님오면 우리 다 혼난다구!


코드M
지.. 너무 걱정하지 말구 우리는 검술이나 더 익히자.


코드L
우헤헤.. 안 덤빌꺼야? 그럼 너라도.. 에잇!


캥! 어후 놀랬캥! 저걸 그냥! 확 물어버릴까?


코드M
엘! 왜 그래? 내친구에게..


코드L
푸하하하핫!

???
연습안하고 뭐하는게냐!


코드G
앗! 족장님!


코드M
오셨습니까.

???
엘! 또 장난치는거냐? 이놈! 너는 오아시스물을 다섯동이 채워라!


코드L
치이.. 눼에..

???
지야. 우리는 옆마을 C지역에 다녀오자. 이쁜 옷이 나왔다는구나.


코드G
진짜요! 와아~~ 족장님 최고!


코드L
저는요? 제 옷은 없나요?


코드M
조심해서 다녀 오세요.

???
그래. 엠! 네가 엘좀 잘 데리고 있어라.


코드G
나 갔다올께. 헤헤..


코드L
언제 오세요?

???
이따 저녁에 올꺼다. 장사꾼들이 많이 왔다니까 너희들 옷도 있으면 사오마.


코드L
와~~~ 씐난다..

족장과 G는 말을 타고 떠난다.

이 헤어짐이 반나절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