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MY마조히스트.
#47 적당한 선에서, 더 이상은 한계야


똑똑 -


민여주
?


전정국
들어가도 돼?


민여주
용건만 말하고 나가.


전정국
나랑도 놀아


민여주
뭐?(찌풀


전정국
김태형하고도 놀았잖아. 설마 김태형 좋아해?


민여주
살 날이 얼마 안남았나보지? 그렇게 떠들어대는거 보면


전정국
아 나랑도 놀라고 (칭얼


민여주
( 정국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빠진 여주

내가 알던 전정국이 맞나

예전과는 다른 살가운 분위기

그리고 나 또한 너무 풀어졌고


민여주
하.


전정국
뭐야? 왜 그렇게 한숨 쉬는건데?


전정국
그렇게 나랑 놀기가 싫은ㄱ


민여주
그러던가. 마침 할 얘기도 생겼고

여기서 끝내고 다시 전으로 돌아가는거야

난 희망고문같은거 느끼게해줄 가치도 만들 생각 없으니


여주는 이미 정국의 마음을 꽤뚫어 봤다나

그래서 이 오묘한 관계를 끝내고 일에 집중하고싶은거겠지

여주 딴에서는 모두를 위한일이기도 하고

그것도 모르고 좋아서 싱글벙글대는 정국


전정국
(헷 신난당




술집_

술집


전정국
얘기 있다고 한게 생각나서 그냥 여기로 왔어. 괜찮지?


민여주
마음대로.

술을 시키고 정적이 흐른다.


전정국
그래서 할 얘기라는게 뭔데?


민여주
나는 일을하면서 사ㄹ

와장창- !! ( 어느 취객의 테이블에서 나는 소리


전정국
?

‘마조히스트흐!!!!!!!!!’

‘그 년 때문에 내가 이 사단이 났어!!!!!!’

‘감히 우리 조직을 박살내????!!!!!’

그렇다. 또 어떤 조직이 민여주를 통해 무너진 것.

그 조직에 포함해 있던 남성이 지금 술집을 깽판치고 있는 모양이다.


전정국
마조가 누군지는 잘 모르는 것 같지. (여주만 들리도록 귀에다가 얘기한다


민여주
끄덕)


전정국
웬일이야. 니가 사람을 다 살려두고 (신기하다는 둥 쳐다본다


민여주
살려둔 적 없어. 도망간 개새끼들 중 한마리겠지 (술잔을 돌리며


전정국
흠. (생각을 잠시동안 하더니


전정국
일단 사람없는 곳으로 끌고가자


전정국
싹은 잘라버려야지 ( 오랜만에 임무라는 듯 즐거워한다


민여주
( 정국을 지긋이 쳐다본다

일을 할 때는 잘하는데 나하고만 안 엮였으면 좋았을 것을..


민여주
쓸모없는 놈. (중얼


전정국
뭐라고? (진짜 못들음


민여주
적당한 선에서, 니가 끝내고 와 (설렁


전정국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전정국
그래 얌전히 술이나 마시고있어라! (피식


민여주
(꿀꺽 -

그저 아무 말 없이 술을 들이키는 여주였다지




푸욱 - 푹 -

처절한 피가 사방팔방으로 튀긴다

눈 뜨고는 볼 수 없을만큼 잔혹했지


전정국
그니까 왜.


전정국
우리 여주를 욕해 ㅎ ( 죽은 시체의 머리끄댕이를 잡고 눈을 마주쳐 말한다

여주를 보고있는 시선에 가려진 정국의 본 모습은

소시오패스보다도 더한 악마새끼였다는 것을 잊으면 안됄텐데

유독 여주 일이라면 더 심해지는 것 같다지.


전정국
왜 자꾸 도망을 쳐선 - ( 혀를 찬다


전정국
그 드러운 입으로 마조 얘기를 하는건 너무 예의가 없잖아.


전정국
기다리겠네 우리 마조님께서 (죽어있는 시체를 내려다보며

주변을 훑더니 전시되어있는 거울로 시선을 돌리는 정국

아무래도 죽이면서 얼굴이나 목,손에 피가 많이 튄 모양이지

“여주가 보면 싫어할테니 닦고 들어가야겠다 ㅎ”




딸랑 -


전정국
민여주 - ! (해맑


민여주
(쳐다본다


전정국
뭐야? 너 눈이 왜케 풀렸..


민여주
뭐야. 내가 적당히 .. 라고 했을텐대.? (정국을 위아래로 보며

정국이 밖에서 발광을 떠는동안 여주도 홀짝홀짝 너무 많이 마신 거겠지


전정국
뭐야 민여주 설마 너 취한거야? (입을 막으며 놀란다

여주가 풀어진 모습을 처음 본 정국은 기분이 좋았다나 가려진 모습에도 입꼬리가 올라간 것을 보면


민여주
내가 취한다니. 이런 날엔


민여주
피를 보는 것이 좋ㅇ

텁- (누가 들을까 정국이 여주의 입을 막는다


전정국
누가 민여주 아니랄까봐.

취해도 발음은 잘 안꼬여 페이스도 흐트러짐이 없고 생각하는 발상도 .. 민여주 맞네


전정국
하지만 여긴 공공장소라고 사람 많은 곳에서 그런 얘기를 하면 안돼 ( 속닥


민여주
가르치려 들지마. ( 살기

원래의 여주같으면 살벌했겠지만 취해서 그런지 좀 귀엽게 느껴지기도 한다

다시는 못 볼 희귀템이라는 건 이런 것에 써야돼는 것이 아닐까?


전정국
일단 나가자.

여주의 팔을 자신의 어깨에 걸치고 걸을 수 있도록 받혀준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전정국
하 .. 민여주 정신이 좀 드냐?


민여주
피 냄새 ( 중얼


전정국
얼른 들어가야하는데 미치겠네 ( 숨을 거치게 쉬며

정국도 이미 술을 마신상태에 조직일원까지 죽이는데 힘을 다써서 힘든지경


전정국
후우..


전정국
나도 이제 한계야. 민여주




#그럼_이제#쉴_곳을#찾아봐야겠죠 #므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