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로맨스 [찬백]
19{화}


/ 타닥!!

“ 흐윽!!.. 끅!.. “


박찬열 (16)
“ 하아.. 하.. 변백현..!!! “

-찬열이 골목에 앉아 울고있는 백현을 발견한다.


변백현 (16)
“ 끄흑!!.. 차녀라아.. 흑!!.. “

/ 스윽-


박찬열 (16)
“ 어, 어디 안다쳤어?.. 무슨 일이야.. “

-찬열이 무릎을 꿇고 앉아, 백현에게 물었다.



변백현 (16)
“ 흐으... 무서, 끅!.. 웠어.. 흐엉!!.. “

/ 포옥-

-서럽게 우는 백현을 안아, 등을 토닥인다.



박찬열 (16)
“ 괜찮아, 괜찮아.. 백현아... “

-찬열이 놀란 가슴을 최대한 진정시키며 백현을 달랬다.

-백현의 울음소리는..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서글펐다.

오전 3:00
새벽 3시-

/ 끼익, 탁..

-우느라 지친 백현을 업고, 방으로 들어온 찬열이다.

/ 풀석-


박찬열 (16)
“ ... 하.. “

-백현을 침대에 눕혀주고는, 옆에 걸터 앉아 이불을 덮어준다.


변백현 (16)
“ .... “


박찬열 (16)
“ ...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백현아.. “

-찬열이 덜덜 떨리는 백현의 손을 두손으로 감싸며 물었다.


변백현 (16)
“ .... 그.. 그 형이.. 그 미친.. 새끼가... “

“ 날.. 내, 내.. 몸을.. “


박찬열 (16)
“ ... “

/ 스윽-

-백현이 무슨 일을 당한 것인지 눈치를 챈 찬열이, 백현의 옆에 누워, 백현을 품 안에 안았다.



박찬열 (16)
“ ... 이제, 그만 자자.. 백현아. “



변백현 (16)
“ ... 응.. “

-백현은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였다.

/ 토닥.. 토닥..


박찬열 (16)
“ ... 오늘 우리는.. 아무 일도 없었던거야. “


변백현 (16)
“ .... “


박찬열 (16)
“ 잘 자.. “

/ 토닥.. 토닥..

/ 다음날 아침-

/ ... 스륵..


변백현 (16)
“ 으.. “

-백현이 잠에서 깨자, 그제야 온몸이 아파오는 듯 신음을 흘렸다.


변백현 (16)
“ ... 찬열이.. “

‘ 어디갔지..? ‘

/ 스ㅇ.. 멈칫-

-백현이 침대 옆 책상에 붙여진 메모를 발견하곤, 포스트잇을 떼어 확인한다.

- 백현아 오늘 선생님한텐 말씀 드릴테니까 푹 쉬어. 밥 챙겨먹고, 이따보자. -

-글씨체가 악필인걸 보아하니, 찬열이 쓴 포스트잇 이었다.


변백현 (16)
“ ... 완전 악필.. 바보.. “

‘ 그래도, 이런 바보밖에 없네. 나한텐. ‘

-어제의 기억들이 계속해서 생각났지만, 이내 찬열을 위해서라도 잊겠다 생각하는 백현이다.



변백현 (16)
“ ... 날씨 좋네.. “

-아침 햇살은, 너무나도 밝았다.

-마치, 어제의 일이 없었다는 것 처럼.

/ 한편, 찬열의 상황.

/ 쾅!!

석진후 (17)
“ 아 씨발, 어떤 새끼ㄱ.. “



박찬열 (16)
“ 나와.. 이 씨발새끼야. “

-찬열의 주먹이, 부르르 떨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