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로맨스 [찬백]

32{화}

오전 8:00

아침 8시-

/ 부스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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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으.. “

-눈을 뜨자 깨질 것 같은 두통에, 찬열이 미간을 찌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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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씨발.. “

‘ 어디야..? ‘

-주위엔 온통 낮선 물건들만 있었다.

-그때,

/ 끼익, 탁-

우 시현

“ 아.. 일어났어..? “

-가볍게 옷을 걸치고 서 있는 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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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여기, 니네집이냐? “

우 시현

“ 아, 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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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하.. 그래, 고맙다. “

/ 스윽-

/ 멈칫.

-찬열이 침대에서 일어나려다, 문득 어제의 기억들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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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야, “

우 시현

“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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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우, 우리 어제.. 뭐 했어..? “

-두려움이 가득 찬 눈빛으로 시현을 쳐다본다.

우 시현

“ ... 했지. 키스도 했고, 집에선 ㅅ.. “

/ 쾅!!

-시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옆 책상을 내리치는 찬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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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씨발..!!! “

‘ 박찬열.. 병신새끼, 진짜..!!! ‘

-공기는 얼어붙은 듯 차가웠다.

우 시현

“ ... 혹시나 해서 말해두는데, 키스도, 그것도.. 다 니가 먼저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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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우 시현

“ 나랑 사귀자, 변백현 걔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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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어제 일은 미안한데, 난 너랑 사귈생각 없어. “

우 시현

“ ... 그럼, 다 말할거야. 니 애인한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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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뭐? “

우 시현

“ 가지마. 널 구해준건 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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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그래, 날 구해준 건 너지. 근데.. “

“ 날 생각해 주는 건, 니가 아닌 거 같다. “

/ 스륵-

-찬열이 옷을 챙겨입고는, 방 문 앞으로 걸어간다.

/ 탁!

우 시현

“ 못 가. 가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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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비켜. “

우 시현

“ 싫어!!.. 못 비ㅋ.. “

/ 화악!

우 시현

“ 흐윽! “

/ 쿠당탕!

-시현의 손을 뿌리치려, 살짝 밀었을 뿐인데, 생각 외로 크게 다쳐보이는 시현이다.

/ 우득-

우 시현

“ 아윽!!.. 흐.. “

-시현이 일어나려 땅을 짚자, 발목이 부러진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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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하.. 씨발, “

/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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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업혀, 병원까지 데려다줄게. “

우 시현

“…”

-결국 시현을 업고, 병원으로 향하는 찬열이다.

/ 끼익- 탁.

/ 한편, 백현의 상황-

/ 쾅쾅-

친구

“ 변백현!! “

-백현에게 볼일이 있는 듯, 백현의 집 문을 두드리는 친구다.

친구

“ 아니.. 얜 아직까지 자? “

-결국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는 백현의 친구다.

/ 삑- 삑삑.

/ 철컥- 쾅.

/ 저벅, 저벅-

/ 똑똑-

“ 야, 들어간다. “

/ 끼익.. 탁.

친구

“ ... 변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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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백현은 침대에 누워, 아무런 미동조차 없었다.

/ 스윽..

친구

“…?!!!”

/ 화악!

-이불을 걷자, 피로 물들어 있는 백현의 손목에, 급히 119에 전화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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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ㅎ.. 으.. “

-시끄러운 주변에, 잠시 정신이 든 백현이, 흐린 눈으로 주위를 둘러본다.

‘ ... 찬열.. 인가..? ‘

/ 스륵..

- 하지만 이내, 다시 정신을 잃는 백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