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로맨스 [찬백]
33{화}


/ 드륵, 탁-



박찬열
“ ... 발목 뭐래? “

우 시현
“ ... 괜찮대, 조금 부러져서 수술 한거고. “


박찬열
“ ... 미안해, “

우 시현
“ .. 찬열아, 내가.. 그렇게 싫어? “


박찬열
“…”

우 시현
“ ... 됐어, 이제 가 봐. “


박찬열
“ 그래.. 미안하다, 몸 건강하고. “

우 시현
“ ... 응, “

/ 저벅.. 드륵!

-찬열이 발길을 옮기려던 그때, 갑자기 병실 문이 열리며 누군가 들어왔다.


박찬열
“...!!”


변백현
“ ... 열.. 아? “

-찬열의 눈 앞엔, 링거를 꽂은 채, 환자복을 입고 있는 백현이 보였다.


박찬열
“ 뭐, 뭐야.. 너 왜그래..!! 어디 아파? “


변백현
“ 아, 아니.. 그게 아니라.. “

/ 탁!



박찬열
“ ... 손목, 어떤 새끼가 그랬어? “

-백현의 손목을 본 찬열이, 백현의 손목을 잡아 확인한다.



변백현
“ ... 내가, 혼자 그랬어. “


박찬열
“ ... 현아.. “


변백현
“ .. 넌, 쟤 때문에 온거구나? “

-백현의 시야에 들어온 시현이다.


박찬열
“ 아, 그, 그게..!! “

우 시현
“ 찬열아, 왜 안나가고 있어? 나랑 또 키스하려고? “


박찬열
“ ... 뭐? “



변백현
“ ... 씨발, 진짜.. “

/ 탁!

-백현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로, 병실을 나가버린다.

/ 드륵! 탁-


박찬열
“ 하.. 씨발!!! 진짜!! 왜그러냐 너? “

우 시현
“ 너도 잃은 건 있어야지? “



박찬열
“ 개 같은년.. “

/ 드륵! 쾅!!

-찬열이 백현을 뒤따라 나간다.

/ 드르륵!

/ 타닥!

-링거대를 끌고 걸어가는 백현을 잡는 찬열이다.



변백현
“ 이거 놔!! “


박찬열
“ 혀, 현아.. 왜 울어.. 울지마, 응?.. “


변백현
“ 흐윽!!.. 끅!.. 나쁜 새, 끼.. “

/ 포옥-


박찬열
“ 백현아.. 아니야, 그런.. 거.. 난 정말.. “

/ 탁!

-찬열의 품에서 나오는 백현이다.


변백현
“ 가.. 그냥 가서 걔랑 살아..!! “

-찬열의 목소리가 떨려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백현이다.

/ 투둑.. 툭..


박찬열
“ 흐.. 백현아.. 미안해.. “

/ 풀석-

-무릎을 꿇어, 백현의 바짓단을 잡고 애원하는 찬열이다.


변백현
“ 흐으.. 씨발..!! “

/ 투둑!

-결국 링거를 뽑아버리고, 계단을 내려가는 백현이다.



박찬열
“ 하아.. 흐.. “

-찬열은 백현을 잡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눈물만 흘릴 뿐 이었다.

/ 툭.. 투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