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로맨스 [찬백]
43{화}


/ 저벅, 저벅..



변백현
“ 어디간거야.. “

‘ 반에 들어가긴 싫은데.. ‘

-건물을 다 돌아봤지만, 보이지 않는 찬열에, 결국 1층 현관으로 내려가는 백현이다.

/ 투둑.. 투둑..



변백현
“ ... 우산은 쓰고 갔을라나.. “

/ 스윽..

-백현이 볼에 붙혀져 있던 밴드를 떼어낸다.


변백현
“ 으... “

-피는 멈췄지만, 아직 선명히 남아있는 흉터였다.

- 그때,

/ 저벅, 저벅-


변백현
“ 어? 찬열이다! “

-눈앞에, 비를 맞으며 걸어오고 있는 찬열이 보였다.

/ 타닥!



박찬열
“…?”

/ 포옥-!


변백현
“ 열아! “

-백현이 비를 맞으며 달려와, 찬열을 안았다.


박찬열
“ ... 푸흐.. 뭐야, 비 다맞게.. “

/ 스윽-

-찬열이 자신의 외투를 벗어, 백현에게 걸쳐준 후, 모자까지 씌워준다.


변백현
“ 헤헤.. “



박찬열
“ 춥다. 얼른 들어가자, “



변백현
“ 으응- “

-그렇게 둘은, 학교 안으로 들어간다.

/ 찰박, 찰박..

/ 드륵-

학생
“…?”


변백현
“ ... 하하.. “

-다행히 수업은 끝이 난 듯, 교실엔 학생들 밖에 없었다.


박찬열
“ 이따 봐, “

-찬열이 백현의 머리카락을 헝클이고는, 자신의 자리로 가 앉는다.

/ 드륵, 풀석-

-뒤따라 자리에 앉는 백현이다.

학생
“ 야, 너 보건실에 있던거 아니었어? 머리가 왜그러냐?.. “


변백현
“ 아... 그러게..? 헤헤.. “

학생
“ 너도 참.. “


변백현
“ 그건 그렇고.. 너 괜찮아?? “

학생
“ 응- 다행히 멍 밖에 안들었어. “


변백현
“ 그래도.. 미안해, 괜히 나 때문에.. “

학생
“ 됐어- 뭘 너 때문이냐. “


변백현
“ 보건실에라도 좀 누워있지... 나 말고 너가 누워있었어야 되는건데.. “

학생
“ 괜찮아- 너도 많이 놀라 보이던데, 뭐. “



변백현
“…”

/ 포옥-

학생
“ 머리나 말려라- 감기 걸리겠다. “


변백현
“ 웅... “

/ 스륵..



박찬열
“…”

-한편, 자리에서 그걸 지켜보던 찬열이, 질투가 난 듯 표정이 뾰루퉁 했다.


박찬열
“ 내가 백현이 짝꿍만 됐었어도... “

‘ 질투나... ‘

-계속해서 백현만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찬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