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로맨스 [찬백]
47{화}


/ 그날 저녁-

오후 11:00


박찬열
“ 으... 졸려.. “



변백현
“ 많이 늦었네, 이만 가- “


박찬열
“ 자고갈래.. “


변백현
“ 내일 학교 가야돼애- 이러나아-! “

/ 슥-

-자신에게 기대오는 찬열을 일으키는 백현이다.


박찬열
“ 치.. “


변백현
“ 치는 무슨 치야- 데려다 줄까? “


박찬열
“ 아니~ 뭘 데려다 줘, “

/ 스윽, 쪽-



박찬열
“ 갈게, 잘 자- “


변백현
“ 헤헤.. 으응- “

-그렇게 서로 인사를 하고는, 백현의 집을 나가는 찬열이다.

/ 삑삑, 철컥-

/ 쾅..

오후 11:30
/ 쏴아아-



도경수
“…”

‘ 씨발.. ‘

-예고없이 갑자기 내린 비에, 우산이 없는 경수다.

/ 타닥..!

-우선 급한대로, 남의 집 문 앞에 서서 비를 피한다.


도경수
“ ... 하아.. “

‘ 되는 일이 없네.. ‘

/ 탁탁-

-젖은 앞머리를 털었다.

/ 그때,

/ 끼익...


도경수
“…?”

-경수가 서 있는 집의 문이 열리며, 누군가 나왔다.



변백현
“ ... 어? “

-백현이었다.

-백현은 쓰레기를 버리려 했는지, 손엔 검은색 비닐봉투가 들려있었다.



도경수
“…”

‘ 가야 하나.. ‘

-경수가 쏟아지는 빗방울을 보며 생각한다.


변백현
“ ... 우산이 없는거야?.. “


도경수
“ .... 어, “


변백현
“ 기다려봐, 우산 줄게. “


도경수
“…”

-경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 덜덜...



변백현
“…”

-그러나 젖은 옷을 입고있는 터라, 추웠던 경수가 몸을 미세하게 떨었고, 그걸 발견한 백현이다.


변백현
“ ... 저, 경수야. 들어와서 옷 갈아입고 가. 추워보이는데.. “



도경수
“…”

-하필 흰색 와이셔츠를 입고 있던 터라, 옷이 비치는게 싫었던 경수는 할 수 없이 백현의 집 안으로 들어간다.

/ 저벅.. 끼익-

/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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