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로맨스 [찬백]

56{화}

/ 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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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하아... “

-백현을 내려놓은 찬열이, 소파에 쓰러지듯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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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열아..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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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응.. 괜찮아- “

/ 스윽-

-찬열은 이내 일어나서, 약을 가지러 간다.

/ 저벅, 저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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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 내가, 짐이 되는 건 아닐까.. ‘

-찬열의 멀어져가는 뒷모습을 보며, 한숨을 쉬는 백현이다.

/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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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다 됐다. 또 아픈덴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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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응... 넌 손 안봐도 괜찮아?.. 세게 맞은 거 같았는데.. “

/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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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괜찮아- 많이 안아파. 너나 빨리 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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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치.. “

-그런 백현을 보며, 미소를 짓는 찬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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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아, 맞다... 그리고.. 이제 경수하고는.. 거리를 좀 두는게 어때?.. “

/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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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왜?... “

-표정이 굳어져가는 백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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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이?.. 어.. 그.. 너가 위험해지니까... “

-예상하지 못했던 백현의 반응에, 당황한 찬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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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그래도.. 우리가 모른 척 하면... 경수는 어떡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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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알아, 아는데.. 난 백현이 니가 다치는게 더 무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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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안다칠게..!! 나 조심할 수 있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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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그게 백현이 네 맘대로 되는게 아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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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말을 끊은 것도 모자라서, 냉정하게 말하는 찬열의 말투에, 상처를 받은 백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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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한번만.. 마지막으로, 내 말 한번만 들어줘..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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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내가 왜.. “

/ 투둑.. 툭..

-결국 눈물이 터진 백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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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난.. 왜 항상 네 말만 들어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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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하.. 백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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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나도.. 나도 짐이 안되고 싶어서 노력 하는데... 난 왜 항상.. 네 뒤에만 있어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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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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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흐... 나도 나름대로 노력하고 싶다는거... 한번만 봐주면 안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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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하.. 진짜, 씨.. “

-결국 찬열도 참아왔던게 터진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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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여, 열아.. 욕한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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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그래. 욕 했어. 나도 이젠.. 지쳐.. “

/ 스윽..

-찬열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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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난 니가 그런 일에 휘말릴때마다.. 불안해 미칠 것 같아!!!!.. 제발!!!.. 내 말 좀 들어주면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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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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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난.. 니가 그 날 석진후 그 씨발련한테 당하고 왔던 날.. 니가 처음으로 서럽게 울면서 안겼던 그 날...!!! “

“ ... 그 날 이후로.. 난 편하게 잠을 자 본적도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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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넌 내가 무슨 감정인지.. 모르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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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흐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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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

“ ... 하.. “

/ 저벅, 저벅-

/ 철컥, 쾅-!

-결국 집을 나가버린 찬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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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흐... 끅!... “

-처음 찬열의 속마음을 알게 된 백현이, 서러움에 눈물을 쏟아냈다.

-둘이 이런 일들을 버텨내기엔, 아직 많이 어렸다.

-그리고, 모든게 다 서투를 뿐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