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로맨스 [찬백]
{에필로그}


/ 스윽-


변백현
“ 뭐 이렇게 높게있냐아... “

-책을 꺼내려는 듯, 까치발을 드는 백현이다.

/ 화악-


변백현
“…?”

-그때, 뒤에서 누군가 다가와 책을 대신 꺼내주었다.

-그리고 그 향기는, 백현이 아주 잘 아는 향기였다.

/ 휙!


변백현
“ 찬열아! “


박찬열
“ 나한테 꺼내달라 하지, 다치면 어쩌려고. “


변백현
“ 아니이.. 교수님이 부르셔서.. 급한 마음에.. “


박찬열
“ 교수님이 어지간히도 너 좋아하시나보다, 질투나는데-? “


변백현
“ 야아.. 어쩔 수 없는거잖아, 응? 으응? “


박찬열
“ 됐어- 나 삐졌.. “

/ 포옥-


변백현
“ 삐지지마아.. 열아.. “


박찬열
“ .... 푸흐.. “

/ 스윽-


박찬열
“ 장난이야, 내가 왜 삐져. “

/ 쪽-


박찬열
“ 교수님 만나고 오면 연락해, 오랜만에 저녁 먹자. “


변백현
“ 응! “

-백현이 밝은 미소를 지었다.


오후 10:00
저녁 10시-

/ 스윽..


변백현
“ 와.. 무슨 이런데를 예약했어? “


박찬열
“ 너 맛있는거 많이 먹이려고. 음식은 괜찮아? “


변백현
“ 응!.. 맛있어.. 헤헤- “


박찬열
“ 푸흐.. 얼른 먹어, “

-찬열이 오물오물 씹어먹는 백현이 귀여운 듯, 밥 먹는것도 잊고 백현만 쳐다보았다.


/ 달칵-


박찬열
“ 다 먹었어? “


변백현
“ 응! 배불러어- “


박찬열
“…”

-찬열은 말없이 미소짓더니,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백현의 앞으로 다가간다.

/ 풀석-


변백현
“...!!”

-찬열이 한쪽 무릎을 꿇었다.

/ 스윽-


박찬열
“ 백현아, 나랑 결혼할래? 평생.. 함께하고 싶어. “


변백현
“ ... 찬.. 열아... 으.. 흐... 흐윽!... “

-감동을 받은 백현이,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 스윽-


박찬열
“ 울지마, 응?.. 왜 울어- “


변백현
“ 흐으.. 너, 무, 감동.. 이라.. 흐윽!... “

/ 포옥-


박찬열
“ 사랑해, 백현아. 정말.. 사랑해. “


변백현
“ 끅!.. 나도오... “

/ 스윽, 포옥-

-이내 둘은 마주보고 웃더니, 입을 맞추었다.

-앞으로 이 둘은, 무슨 일이 있어도.. 늘 그래왔던 것 처럼 이겨내고, 함께할 것 이다.

{ 평생. }



지금까지 {흔한 로맨스} 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뵐게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