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 아디오스, 그대여

04. 감정은 숨기기 마련

드르륵-

오랜시간 굳게만 닫혀있던 수술실의 열렸다.

전다연

선생님, 여주 괜찮나요?

다연은 간절한 목소리로 말했다.

의사

수술은 잘 끝났지만, 환자분 몸이 너무 약해서 회복이 조금 느릴수도 있습니다.

전다연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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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냉랭한 기운만이 맴도는 정국의 두 손은 누군가가 보면 차가운 사람에 불과했구나 생각하겠지만 다연은 보았다.

정국의 두 손이 작게 파르르- 떨리고 있었기에.

다행히도 여주의 회복속도는 생각보다 빨랐다. 아직 의식은 없었지만.

다연이 같이 있을때도 많았지만 정국은 병원에서 하루를 살다시피 했다.

전다연

전정국, 너 여주 못잊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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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니야.

전다연

거짓말 치지 마. 못잊은거 다 티나. 매일같이 여주 옆에 있는데 뭐를 그리 숨기려고 애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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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아...진짜 잊고 싶은데 마음은 아직 여주를 향하네...

전다연

후으...내가 얘기했잖아. 이혼취소 하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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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거는, 그거는 안돼...

전다연

너가 뭐 때문에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나라면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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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후으...

전다연

나 잠깐 어디좀 갔다올게. 여주 좀 잘 봐줘.

다연은 문을 열고, 병실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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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진짜...여주야, 내가 진짜 미안해. 많이 사랑해...

정국의 뜨거운 눈물 한방울이 여주의 둥근 볼 위로 투둑-하고 떨어졌다.

청여주

으으...

정국은 여주가 자신의 눈물을 볼새라 황급히 눈물을 슥슥- 대충 닦았다.

청여주

으우...다연아...

정신이 완전히 든건 아닌지 다연의 이름을 부르는 여주이다.

청여주

다연아...흐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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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야, 왜...왜 그래...

여주는 아직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이 다연인줄 아는지 없는 정신으로 울먹이며 말을 내뱉었다.

청여주

정...정국이가, 이혼하재...그만 하자는데, 나는 아직 못잊겠어...아직도 정국이를 사랑하는데, 정국이는 아닌가봐...

물기 어린 목소리로 눈물에 묻혀 웅얼거리는 목소리는 정국의 심장을 후벼팠다.

이 자리에 있으면, 못버티고 눈물이 나올것만 같아 나가고 싶은 정국이지만 여주를 혼자 놔둘순 없었다.

토닥토닥-

여주를 품에 안고 살살 토닥이며 진정시키는 정국이다. 물론, 정작 자신은 차오르는 눈물을 애써 삼키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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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야, 내가 너무 못난 남편이여서 미안해...정말 널 사랑하는데, 이럴수 밖에 없어서 미안하다...

정국이 낮은 목소리로 나지막히 읊조린 말은 병실내부에 잔잔히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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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안녕하세요 꽃피는 작가입니다:( 여러분...저를 메우치세요 8ㅁ8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스토리도 너무 맘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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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아마도 반전은 다음화부터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자꾸 미뤄지는 반전포인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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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댓글보고 한참 웃었어욬ㅋㅋㅋㅋㅋㅋ너무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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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여러분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