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 아디오스, 그대여

05. 그래, 그렇게 웃어줘

여주를 품에 안고 다독이다 스르르 잠에 빠져든 정국이다.

07:30 AM

청여주

으으으...

잠에서 깬 여주는 눈을 슥슥 비비고 일어나려던 찰나, 등 쪽에서 느껴지는 따듯한 온기에 다시 잠에 빠질듯 했다.

청여주

'잠깐, 온기?'

슬며시 뒤를 돌아본 여주는 화들짝 놀라 침대 뒤로 넘어갈뻔했다.

청여주

뭐야...전정국이 왜 여기에 있지?

생각나지 않는 기억을 꾸역꾸역 되내이고 있는데, 여주의 움직임에 움찔 한건지 잠에서 깬 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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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으음...

정국과 눈을 마주치기 일보직전인 상황에 놓인 여주는 어쩔줄을 몰라 귓볼이 빨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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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

언제 다 깬건지 안절부절 하고있는 여주와 눈이 마주쳤다.

청여주

꺄아ㅏ아아아아아ㅏ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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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우어ㅓ어어어 깜짝아!!!

갑자기 여주가 소리를 지른 바람에 덩달아 놀란 정국도 소리를 질렀다.

청여주

너가 왜 여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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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제 너 재워줬...

시리게 여주를 쳐낸건 자신이기 때문에 차마 달래줬다는 말을 입에 담지 못하였다.

청여주

뭔진 모르겠지만, 너가 먼저 나 쳐냈잖아.

정국의 마음을 꿰뚫는건지 정국이 마음 아플만한 말을 하는 여주이다.

하지만 정국은 잠자코 듣고만 있을수밖에 없었다. 모든게 사실이였기에.

청여주

나, 오늘 퇴원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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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 아직 무리하면 안돼...

청여주

전정국, 우린 이제 남이야. 이혼했잖아. 왜 남의 일에 간섭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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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그게...

청여주

왜, 미련이라도 남았니?

세게 나가는 여주에 당황한건지 말을 쉽게 내뱉지 못하는 정국이다.

하지만, 정국은 알았을까.

여주도 속으론 미안해하면서, 이런다는것을.

전다연

여주야!

정국과의 대화가 끝나고 서먹서먹해 고요한 적막만이 병실을 가득 메울때, 저 멀리 복도 끝에서부터 들려오는 다연의 밝은 목소리에 금방 얼굴에 화색이 돋는 여주이다.

청여주

다연아!

그 약한 몸으로 다연을 향해 도도도 뛰어가는 모습을 이젠 못본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드는 정국이다.

청여주

다연아, 우리 오늘 놀러갈래?

전다연

너 아직 몸 다 안나았잖아...

청여주

그냥 오늘 퇴원하려구!

전다연

쓰읍- 안돼! 몸도 약한게 수술한지 하루만에 퇴원하냐?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였어도 그렇지...

청여주

피이...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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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후으...

햄스터 마냥 볼에 바람을 가득 넣고 살짝씩 토라지는 여주의 모습을 못본다는 생각을 하니 눈앞이 흐려진다.

투둑투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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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 왜 나 울고있지...

흐려진 시야가 다시 맑아지더니 빗줄기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이 자신의 눈물이라는것을 자각하기엔 꽤 오랜시간이 걸렸다.

드르륵-

청여주

...

전다연

...

그때, 문을 열고 들어온 그녀들은 우는 나를 보고 꽤나 당황한 눈치였다.

타닥-

나는 그녀들을 지나쳐 어디인지 모를곳까지 있는 힘껏 뛰어갔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후으하...

거친숨을 몰아쉬며 눈물을 흘렸다.

그래, 그렇게 웃어줘

아무 일 없던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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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여러분...죄송합니다,,, 분명 어제 올린다고 했는데 결국엔 또 늦게 올렸네요,,, 저를 맴매파티장에 끌고가세요...엉엉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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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이번 글도 망한것 같죠...? 저도 알아요 이히히))ㅊ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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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네...글 잘 읽으셨다면 댓글과 평점 부탁드려요:) 진짜 내일은 꼭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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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다음화부터 복수전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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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까

이번에도 바보인 작가가 장면추가를 까먹은 관계로 배경이 바뀌지 않습니다.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