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 아디오스, 그대여
[단편글] 당신의 존재


힘들어요, 내가 너무 미워요.

아무도 나를 신경쓰지 않아, 혼자 저 멀리 동떨어진 느낌에 오늘도 방구석에서 남몰래 조심스럽게 눈물을 흘려요.

혼자여서, 혼자이기 때문에. 내 곁엔 아무도 없어서, 오로지 적막만이 내 곁에 있어서. 그래서 그랬어요, 내가 나를 아프게 한건.

물론 자해같은건 아니에요. 하지만 저 스스로를 타박했죠.

사실 전 저란 존재의 중요성을 딱히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누가 제 마음을 헤아려주고, 곁에서 다독이며 위로해줄까요.

되도않는 희망때문에, 결국 남겨지는건 너무 컸던 기대와 그에 반대된 실망, 자괴감. 그뿐밖에 더 있을까요.

난 스스로를 모질게, 가혹하게 타박해요. 제 자신을 괴롭히고, 짖누르고, 처량한 존재로 만들어 놓아요.

그래도, 난 이런 접대를 받아야하는 존재이니깐, 나를 탓해야죠. 어쩔수 없잖아요.

-누군가는 말했어요-

인생은 소설과도 같대요. 책 넘기듯 휙휙 지나가는게 시간이고, 그 시간들이 인생이래요.

근데, 전 이 소설을 불태우고 싶어요. 흔적 하나 남지않게, 나를 제외한 모두가 모르게.

이 소설의 주인공이 설령 저라고해도, 공간적배경이 맘에 안들어요. 주인공은 더더욱 맘에 들지 않구요.

이 소설의 공간적 배경은 언제인지 모를 시대의 너무나도 처량하고 황폐한 숲속이네요.

배경이라도 따듯했으면 하는 마음인데, 마음처럼 되지 않네요.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요.

어쩌면, 이 낡은노트에 적혀진 슬픈 소설도 나중엔 행복했던 추억으로 간직되지 않을까해요.

-존재 자체-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존경합니다.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라고 치부하지 마세요.

당신은 존재 자체가 아름다운 존재이니깐.

너무 아파하지 마요, 슬프면 울어요.

눈물이 꼭 슬픔의 징표만은 아니니깐.


자까
네,,,묘사 엉망입니다...설렁설렁 봐주세요. 만약에 단편을 쓰게 된다면, 제대로 써보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