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일진의 등급
06


이여주
"하아... 하아.."

이여주
"ㅁ..뭐야...."


김태형
"왜 그래, 우리 여주??"

이여주
"ㄴ........너가..!"

그 목소리는... 분명.. 김태형이었다


김태형
"왜 구래.. 내가 무슨 잘못 했오??"

이여주
"아...니.."


김태형
"벌써 11시야.. 이제 챙겨서 가자♡"

이여주
"어..어..."


임나연
"ㅋ 이여주 저 년 점심먹으러 학교 오나"

이여주
"........시발"


김태형
"여주야 진정해"


박지민
"그래.. 저 년 너 오기 전부터 지랄 떨고 있었어"

이여주
"하... 난 그것 때문이 아니거든"

이여주
"앗..."


김태형
"뭐..?"


전정국
"ㅅ..설마..."


임나연
"ㅎ 설마 쟤네는 모르나봐?"

이여주
"시발.. 말해버렸다"


김태형
"이여주. 빨리 설명해"


임나연
"으음~ 내가 말해줄게♡"

이여주
"닥쳐.."


김태형
"말하라고, 이여주"

이여주
"아니... 잘못말한거야"


김태형
"이여주"

이여주
"......."



김태형
"말..하라고!!!!"

이여주
"...."

'타닥.. 다다닥...'

난 달린다

계속 달린다


김태형
"이여주!!"


박지민
"야!!"

뒤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도 난 계속 달린다

내가 사실대로 말하면 임나연만 손해지만

나중에..

죽인다고 해도

반드시.. 내 손으로 죽일거란 말이야

그니까 알려고 하지 말라고

괜히 너희만 강전 당할텐데

내가..

내가 할거라고!!

무작정 뛰다보니 길이 막혀있다

하아......

'터벅터벅'

....


김태형
"이여주"


김태형
"무슨 일인데"

이여주
"ㄴ..내가 할 소리야"


김태형
"지금, 내 소중한 여친이 무슨일이 생겼을지도 모르는데 걱정을 안하는게 사람이야?"


김태형
"빨리 말해"


김태형
"도대체 뭐야"

이여주
"있어.. 그런게"


김태형
"내가 만만해..?"

이여주
"....ㅇ..왜그래"


김태형
"하아... 너 뒤졌어"

이여주
"ㄷ..뒤진다니..."

나는 갑작스러운 태형이의 행동이 너무 무서웠던 나머지 눈을 질끔 감았다

이여주
"......."

뭐지

왜 아무것도 안하는거지

조심스래 눈을 떠보았더니

김태형은 내 앞으로 바짝 다가왔고

.....

이여주
"으읏...흐읍.. 하앗.."


김태형
"흐읍.. 으읏.. 하앗....."

입술박치기를 했다

이여주
"ㅇ..이게 무슨......"


김태형
"벌이야.. 혼자 끙끙대면서 힘들어하던 벌"

이여주
"하아... 진..짜"


김태형
"....이여주 진짜로 내가"

..


김태형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