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 야동매니아 전정국
야동매니아 전정국 ep.4


[1교시 체육시간.]


선생님
"자 얘들아 오늘은 합동체육인데 피구를 할거다."


선생님
"1반팀 대 2반팀으로 붙어서 이긴 반이 급식 먼저 먹는거야."

[학생들이 웅성대며 꼭 이기겠다는 마음을 내비쳐 보였다.]


선생님
"그리고 진 팀은 체육관 정리다."

[몇몇애들의 탄성이 터져나오고 학생들의 눈빛은 더욱 불타올랐다]


선생님
"오늘 할 피구는 그냥 피구가 아니라 짝피구다."


선생님
"시간 1분 준다. 남자여자로 알아서 짝지어."

[선생님의 말이 끝나자마자 애들은 저마다 요란하게 움직이며 짝을 맞춰갔고 나는 누구랑 할지 몰라 그냥 가만히 있었다.]

[같이 할 사람이 있나 두리번거리던 중 누군가가 내 손을 잡아왔다.]


김태형
"... 나랑 같이 할래?"

김여주
"응..? 그래 그러자."

[나도 마침 같이 할 사람을 찾고 있었기에 흔쾌히 허락하곤 김태형과 팀을 결성했다.]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고 짝이 다 이루어지자 게임이 시작되었다.]


선생님
"자 여자가 공 맞으면 아웃, 둘이 손떼지면 아웃이다. 남자는 몸으로 막아도 돼. 그럼 시작한다~"


선생님
"삐이이익-"

[우렁찬 호각소리와 함께 모두가 긴장테세를 갖췄고 급식 순서와 체육관 정리의 운명이 달린 공이 이리저리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김태형의 손을 꼭 붙잡고 공을 피해다녔고 상대 팀에 공을 잘 던지는 애가 있어서 우리 팀에선 탈락자가 후두둑 속출했다.]

"퍼억-"

김여주
"우워! 전정국 나이스샷!"

[하지만 우리팀에는 전정국이 있다! 우리 정국이가 운동은 또 워낙 잘하지.. 그래서인지 상대팀에서도 탈락자가 줄이어 나오기 시작했다.]

퍼억-ㅍ

[어머.. 근데 쟤는 뭔 공을 저렇게 세게 던져.. 피구하다 사람 죽일일 있나..? 정말 맞으면 죽을것같은 속도로 공을 던지는 전정국이였다]

[그렇게 하나둘씩 탈락되며 피구경기가 막바지에 다다랐고 남은 건 상대팀의 공 잘 던지는 애 팀이랑 나랑 김태형 팀, 그리고 전정국 팀 이렇게 세팀이였다.]

[양팀 모두 힘들어 헉헉거리고 있는 상태였으며 상대팀이 공을 쥐고있으며 던질까 말까 농락을 하다가 기습공격을 했다. 요리조리 피해다니던 우리는 공을 맞고 말았고. 아웃되었다.]

[일대일 대치 상황에서 두팀 다 꽤 끈질기게 버티다 정국이의 내리꽃기로 상대팀이 맞아서 아웃되었고 경기는 우리 2반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김여주
"이야- 전정국 좀 멋졌다!"


전정국
"내가 좀."

[가소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마른세수를 하는 전정국이였다.]

[땀에 젖은 티셔츠와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들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피하고 던졌던 경기를 증명해준다.]

김여주
"너 근데 겁나 세게 하더라..."

김여주
"같은 팀인 내가 다 무서웠을 정도였다니까."


전정국
"엄..... 내가 누구한테 짝 같이 하자고 할려고 갔는데 걔가 글쎄 다른 남정네랑 손잡고 가더라고."

김여주
"설마 그 누구가... 나야..?"


전정국
"응."

김여주
"..."


전정국
"그렇게 아무 남자 손이나 막 잡고 그러는거 아니야. 남자는 다 늑대라고."

김여주
"내가 봤을 땐 네가 제일 늑대같은데.."


전정국
"아니야!."

김여주
"맨날 야동이나 쳐보는 주제에 아니긴..."


전정국
"......"(반박불가)

[솔직히 팩트여서 할말이 없는지 말문이 막힌 전정국을 뒤로하고 교실로 들어가 행복한 휴식타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