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2] 야동매니아 전정국

야동매니아 전정국 ep.9

(정국ver)

[학교 밖으로 나와 어디론가 달려갔다. 목적지는 없었다.]

[투둑투둑 떨어지는 비는 신경쓰이지 않았다.]

[내 습관이였다. 머리가 복잡해지면 무작정 달리는 것.]

[쉬는 시간이였지만 비가 오는지라 밖에 학생들은 없었다.]

[비가 더욱더 거세게 쏟아졌지만 나는 계속 달렸다.]

[이내 앞에 보이는 계단에 앉아 생각했다.]

'나한테 김여주는 뭐지..?"

'그냥 친구일 뿐인거야?'

[나에게 질문했다. 답은 쉬웠다.]

'아니.'

[김여주가 없으면 살지못할것 같았다.]

[인큐베이터에서부터 함께해 온 김여주는 18년이라는 시간동안 어느새 나에게 없어선 안 됄 존재가 되어있었다.]

[김여주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했고, 다른 남자랑 얘기하면 질투가 났고, 항상 챙겨주고 싶었으니까.]

'어쩌면..'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김여주를 좋아하고 있었던 건지 몰라...'

[친구라는 가면에 가려져 피하고 외면하기만 했던 사랑의 싹이 지금 돌아보면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자라있었다.]

전정국 image

전정국

"근데 김여주는 날 어떻게 생각할까..."

전정국 image

전정국

"그냥.. 친한 친구로만 생각하겠지?..."

[비에 옷이 다 젖어버린지 오래. 그렇게 한참을 계단에 앉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