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3] 블랙로즈
두 개의 운명, 과연 그녀의 선택은?



권지용
연아...


이연
아..저씨..?


최승현
권..지용...


권지용
씨발...최승현, 네가 죽였어?


최승현
무슨 소리야..내가 뭘 했다고...


권지용
피가 필요하면 산짐승을 건들던가, 왜...왜!!


최승현
난 네가 무슨 소리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권지용
씹...연아, 가자.


이연
.......

연은 아무말도 없이 지용이 건넨 손을 물끄러미 쳐다볼 뿐이다.


최승현
네 이름이 연이구나


권지용
얘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마


최승현
뭐래, 연아. 얼른 가ㅈ..악..!

승현이 연의 손을 잡자 갑자기 자신의 손을 부여잡고는 소리를 질렀다.


이연
아저씨?...


권지용
연아...너..설마...윽...

지용도 연의 손을 잡자 마치 자신의 손에 전류가 흐르는 듯 자신의 손을 잡고 괴로워하고 있다.


이연
아저씨..괜찮아요.?


권지용
어..괜찮아...


최승현
선의 가득찬 천사를 건드린다면 필시 악으로 찬 악마들은 몸이 부서질 것이다.


이연
네? 그게 무슨...아아...

연은 무언의 기억이 떠오르는 듯 머리를 잡고 괴로워한다.


권지용
연아! 괜찮아?


최승현
연아!



이연
엄마! 난 바다가 좋아요!


???
우리 연이는 엄마를 닮았구나...악과 선을 동시에 가지지 않았구나...선만 가졌구나..


이연
엄마, 선하고 악이 뭐예요?


???
후후, 연아. 선과 악은 커가면서 알 거야. 나중에 위험에 빠진 연이를 구해줄 왕자님이 나타날거야


이연
진짜? 나 왕자님 빨리 보고싶어!


???
그 왕자님도 너와 같이 ....꽃을 좋아한단다.


이연
진짜? 왕자님이 나랑 똑같네!


???
..연이는 엄마처럼 살지마렴...


이연
왜?...엄마!


권지용
괜찮아?


이연
아저씨...선과 악이 뭐에요..?


권지용
어..?


이연
그게 뭐에요


권지용
.......


최승현
씨발...이제 끝났어..천사가 나타났다고


권지용
닥쳐 최승현


이연
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