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친구 사이, 연인 사이
19_카페인



혜리
뭐 생각보다 가볍네-


정국
에이- 아쉽다


연주
걱정 마셔- 다음에 또 걸리면 더 센걸로 해드릴게ㅋㅋ

나는 연주의 협박같은 말에 웃으며 정국이의 얼굴을 잡았다.


정국
어른 애둬-♥(통역:얼른 해줘)


혜리
ㅇㅋ(찡긋)


혜리
쪽-


연주
우리도 진도 팍팍 나가야되는디


지민
(꿀꺽)


정국
다음은 너희다ㅋ

신기하게도 정국이의 말대로 두번째 판에서는 지민이가 걸리게되었다.


태형
오오 전정구욱 대단한데에에


정국
나란 남자는 못하는게 없어요ㅋ


연주
G랄하고?


민지
자빠졌네!


정국
(시무룩)


혜리
앜ㅋ 기여워엌ㅋㅋㅋㅋㅋ


태형
침침아


지민
왜 태태야


태형
너희는 벌칙 뭐할래


지민
어..그러게;

눈동자를 굴리며 쭈뼛쭈뼛 얘기하는 지민이에게 아무 생각없이 나는 말했다.


혜리
그럼 적당히 간접키스정도 하면되겠네ㅎ


정국
왜 니 맘대로 하냐????


혜리
니 맘은 내 맘이고 내 맘은 내 맘이니까-


정국
(말은 안 되는데 뭔가 홀리는 기분)


연주
뭔 ????소리얔ㅋㅋ ×년앜ㅋㅋㅋ


민지
귀찮으니까 걍 혜리가 말한 걸로 하자(하암)

그렇게 연주와 지민이는 간접키스를 했다고 한다.

다른 걸하면서 조금 더 놀다가, 하늘이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고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오랜시간 노느라 뻐근해진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서는데,

새로운, 아니 오랜만인 사람이 집에 있었다.


지훈
혜리야.


혜리
니가 여길 왜 쳐들어와?


지훈
오빠한테 너라니ㅋ


혜리
몇 년동안 연락도 안하고 집 나간 인간이..

그는 자신의 잘못을 늬우치긴 커녕 능청스럽게 그래서 지금 돌아온거라며 말했다.


혜리
하- 엄마아빠 오시기 전에 빨리 나가


지훈
싫은데?

그는 도도하게 꼬고있던 다리를 풀며 신발도 벗지않던 내 쪽으로 다가왔다. 그가 앉아있던 자리에는 커피잔이 있었다.


지훈
오랜만에 만난 동생에게 인사나 해볼까?

그는

아니

그의 눈은

카페인에 약해서

정상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