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꿈
정략결혼-1-



유진
하아...

악몽꿨네...


김집사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유진
아...네..!

아까 그 일도,꿈이겠지..?

진짜로 윤기씨가 그럴리 없으니까..

꿈

닉값하는아미,천사방타니


유진
후우...


유진
오늘 아침 매뉴가...

???
왔냐.


유진
......


유진
...할머니..?

할머니
그래,행복하든?


유진
.....

주먹을 쥔 손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윤지
우으으~잘 잤다아~!!!


윤지
....에?


윤지
김집사..!!저 사람 누구야?


김집사
아,아가씨 할머님이십니다.


윤지
아...


윤지
그럼....

할머니
왜 말이없니?행복하냐니깐?


유진
...

할머니
너,따라와라!!


유진
할머니...왜 이러세...ㅇ..!!

퍼억

쿠당탕..


유진
...

그래,이게 진짜 우리 할머니지.

할머니
행복하냐고!!귀 먹었어?!


유진
할머니,


유진
건강에 무리가요.소리치지좀 마세요.

할머니
뭐?이ㄴ이!!!

꽈악


유진
아!!

할머니
내가 너를 괜히 보낸줄 알아?!


유진
알아요!!!돈 때문이잖아요!!


유진
그 빌어먹을 돈 때문에 제가...제가..!!

짜아악

할머니
어딜 소리쳐?!?!

할머니
정말 죽고싶니?!?!


유진
죽여봐요!!!!


유진
죽여보라고요!!!왜요!!겁나요?!

할머니
이 ㄴ이?!

할머니
아빠를 위해서 간거잖아!!


유진
제가 선택해서 간게 아니라 할머니가 억지로 보냈잖아요!!


유진
19살.그게 얼마나 중요한 때인지 알면서도,하필 그 꽃다운 나이에 저를 보내셨잖아요!!


유진
제 의견은 묻지도 않고!!


유진
죽여요!!죽여보라고요!!죽으면 난 더 좋아요!!


유진
이 개같은 얼굴안봐도 되고,가짜로 사랑해서 버림받지도 않고!!!

할머니
이게...!!

퍽

퍼억


유진
하...하..

그래,죽으면.죽으면 되잖아.

그럼 행복해지잖아?

이 더러운 흑탕물같은 세상에서.벗어날 수 있잖아?

차라리,차라리 죽기를 원하면서 맞았다.


윤기
뭐야..어딨는거지..?


유진
나,왔어요..


윤기
?뭐야

왜 목소리가 그래?


윤기
너 왜 이렇게 힘이 없어?


유진
아니에요..아무것도..!!


윤기
...


윤기
나한테,다 말해주기로 해놓고...


윤지
??언니?언니 꼴이 왜 이모양이 되서 왔어?


유진
몰라..기억하고 싶지도 않고...


윤지
어?언니?


윤기
뭔일이래?


윤지
(으쓱)


윤기
몰라?


윤지
어


윤기
나,올라간다.


윤지
에휴..


윤지
뭐 사랑이 저렇게 힘들어?


유진
.....

또다시 누군가에게 버림받을까봐 열심히 굴렀는데.

그렇게하면 빠져나올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이 세상엔 죽음밖에 출구는 없는것 같았다.

아니

죽어도 여기선 못빠져 나가려나.


윤기
하아...


유진
?윤기씨?

털썩


윤기
무슨일 있었어?


유진
아니에요..


윤기
나한테 얘기해봐.끝까지 들어줄게.


유진
네,그럼....

내 이야기는 19살때로 거슬러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