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햄스터 반인반수 수녕ㅎ

90화 순영이 화났다.

욕이 나와요. 불편하신분들은 뒤로 ㄱㄱ

씨발.

순영이가 짜증이 났는지 평소에 안하던 욕을 쓰고 한 남자아이쪽으로 의자를 던지고 밖으로 나갔다. 마침 반으로 들어온 여주는 무슨일인지 모르고 옆에 있던 반친구를 잡고 물어봤다.

무슨일이야?

나도 잘 모르는데 권순영이 때리고 있던 남자얘가 널 안 좋게 얘기하고 있었는데 그걸 권순영이 들었나봐. 그래서 저렇게 화났어, 너가 가서 어떻게 해봐.

아... 고마워.

여주가 바로 순영이가 있을만한 곳으로 달려갔다. 여주가 달려간 옥상에는 순영이가 앉아있었다.

순영아, 많이 화났어?

응. 그 새끼...!아니 걔가 널 안 좋게 얘기하고 있으니까... 너무 화나서 때렸어.

그랬구나...

여주가 순영이를 끌어안았다.

미안해...너무 화나서 진짜 짜증나서 때렸어...

푸흐...

응?

나 화안났어. 남자친구가 여친한테하는 욕들어서 화나서 때린건데 어느 여친이 화나. 잘했어.

ㅎㅎ

순영이가 그 말을 듣고서 여주 볼을 잡고 입술로 직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