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눈뜨니, 악몽이 다시 시작되었다
21 • 진실의 외면



황후 , 서여주
... 됐거든? .


황자 , 김태형
자 , 어서 .


황후 , 서여주
됐다니까? .

둘이 , 왜 실랑이를 하고 있냐고? .

싸우고 있거든 .

뭘로? .

태형이 여주에게 죽을 먹여주겠다고 , 떼를 쓰고 있어서 말이야 .


황후 , 서여주
왜 이렇게 떼를 써 , 니가 무슨 애야? .


황자 , 김태형
애는 너잖아 , 누가 지금 안 먹겠다고 떼를 쓰는데 .

유치하다고? .

나름 이 문제로 30분째 실랑이 중이야 .


황후 , 서여주
다른 사람이 보면 어떡할건데? .


황자 , 김태형
보면 보는거지 , 뭐가 문제인데? .


황후 , 서여주
하아 , 난 아직 황후야 ...


황후 , 서여주
아직 황제 처형도 안 당했다고 .

탁 , -

_ 숟가락을 내려놓고는 , 여주를 바라보며 묻는 태형이였지 .


황자 , 김태형
왜 , 개가 신경쓰여? .


황후 , 서여주
그 인간을 신경쓰는게 아니야 .


황후 , 서여주
나를 신경쓰는거지 .


황자 , 김태형
.... 무슨 소리야? .


황후 , 서여주
아직도 모르겠어? , 황제가 죽으면 나도 황궁을 나가야 해 .

_ 태형의 표정은 급속도록 굳어져 갔다 .


황자 , 김태형
... 무슨 소리야? .


황후 , 서여주
난 이제 과부니까 , 친정으로 돌아가야지 .

_ 태형의 표정은 믿기힘든 얼굴이였다 .



황자 , 김태형
그래서 , 너도 날 떠나겠다고? ...


황후 , 서여주
... 그건


황자 , 김태형
나도 너 따라갈래 .


황후 , 서여주
버럭 - )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

_ 깜짝놀랐는지 동그란 눈을 하고 , 여주를 바라보았다 .


황후 , 서여주
넌 이곳에 남아야 해 .


황자 , 김태형
무슨 ...


황후 , 서여주
넌 황실에 마지막 남은 혈육이야 .


황후 , 서여주
이 곳에 남아 , 제국을 이끌어갈 황제가 되야지 _


황자 , 김태형
황제? ...

_ 혼란스런 표정을 하는 태형에게 서적을 건내주었다 .


황후 , 서여주
아직 안 읽어봤지? .


황후 , 서여주
황제가 숨기고 있던 서적이야 , 니가 없을때 난 이미 읽어봤어 .

_ 서적을 받아 꼼꼼히 읽어보는 태형이였다 .

XXXX년에 태어난 황자 ,

황제의 운명을 가진 자 , 보라빛을 가지고 태어나리 _

대제국을 만들것이며 , 성군이 될 자 이니라 .


황자 , 김태형
.. 이게 무슨소리야? ..


황후 , 서여주
아직 모르겠어? ..


황후 , 서여주
황제와 , 태후는 이걸 미리알고 니가 저주받았다고 소문을 낸거야 .


황후 , 서여주
넌 하늘이 내려주신 우리의 " 진짜 주군 " 이라고 _


황자 , 김태형
그래서? ...


황후 , 서여주
뭐? ..

_ 태형의 눈가의 물방울이 고여있었다 .


황자 , 김태형
그래서? , 너도 날 떠날거냐고 물었다 ...


황후 , 서여주
... 더이상 , 누군가의 황후로 살고싶지 않아 _


황자 , 김태형
중얼 - ) 아니잖아 ... 이건 .


황자 , 김태형
난 황제 자리를 원한게 아니다!! , 내 옆에 영원히 있어줄 사람을 원했을 뿐이야 _


황자 , 김태형
날 괴롭게 했어도 , 어머니도 , 형도 곧 있으면 이 세상에 없다 .


황자 , 김태형
그런 너마저 ... 날 떠난다고? .

_ 울분을 토해내던 태형의 얼굴에는 , 맑은 물방울이 흘러내렸다 .


황후 , 서여주
.... 미안해 .


황자 , 김태형
절레절레 - ) 이건 아니야 ...


황자 , 김태형
난 황제같은거 싫어 ...

휙 , -

_ 밖으로 뛰쳐나간 태형이였다 .


황후 , 서여주
.. 하늘도 무심하시지 .

쨍그랑 , -


황자 , 김태형
이건 아니야!! ...


황자 , 김태형
내가 원한건 이게 아니란 말이야!! ..

드르륵 , -

터벅 , 터벅 -


무녀 , 강 설
세상의 이치를 깨달으신겁니다 .

휙 , -


황자 , 김태형
넌 , 누구냐 ...

_ 설은 태형에게 예의를 갖춰 절을 했다 .


무녀 , 강 설
조선에서 온 무녀입니다 .


무녀 , 강 설
황자님께 진실을 찾으라고한 여인입니다 .


황자 , 김태형
뭐? ...


무녀 , 강 설
전하께서는 세상의 이치를 깨달으셔야 했습니다 .


무녀 , 강 설
국경에서 겪으신 일도 , 이번의 일도 ..


무녀 , 강 설
성군이 되기위한 시련이였습니다 .


황자 , 김태형
난 황제따위 바란적 없다!! ...


황자 , 김태형
그저 .. 황후만 내 옆에 있으면 돼 .


무녀 , 강 설
.... 사람을 잃는것 또한 , 성군이 되기위한 또 하나의 시련이죠 .


황자 , 김태형
... 저 예언을 한 자가 누구냐 .


무녀 , 강 설
접니다 .


무녀 , 강 설
전하의 심정이 어떠한지 압니다 , 하지만 이것은 전부 하늘의 뜻이에요 .


무녀 , 강 설
황후께서 황궁을 떠나시는것도 , 황후의 선택입니다 .


황자 , 김태형
싫어 ....

풀썩 , -


무녀 , 강 설
깜짝 - ) 황자님! ..

_ 설이의 앞에 무릎을 꿇은 태형이였다 .


황자 , 김태형
니가 예연을 했다고 그랬지? ...


황자 , 김태형
예언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느냐? ..


황자 , 김태형
무슨 짓이던 하겠다 .


황자 , 김태형
그것도 안된다면 , 여주가 내 곁을 떠나지만 않게 해다오 .. 제발 _


무녀 , 강 설
황자님 ...


무녀 , 강 설
아직도 못 깨달으셨습니까? ..


황자 , 김태형
무슨 뜻이냐? ..


무녀 , 강 설
지금 황자님의 모습은 , 황제와 다를게 없어요 ..

_ 설의 대답에 태형은 뒷통수를 한대 맞은듯이 , 초점이 흐려졌다 .


무녀 , 강 설
보내주세요 , 황후폐하를 ....


황자 , 김태형
... 흐

_ 태형은 그자리에서 엎드려 흐느끼듯 눈물을 쏟아내었다 .


무녀 , 강 설
.. 전하


황자 , 김태형
이거 아니야 , 진짜로 ... !!


무녀 , 강 설
...

나는 또 한번 느꼈다 ,

신이란 것은 , 인간을 행복하게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_


황제 , 김태현
황후 ...


황후 , 서여주
...


황제 , 김태현
난 내가 너에게 그동안 한 짓 후회하지 않는다 .


황제 , 김태현
나는 돌아가더라도 , 똑같이 할것이다 .


황제 , 김태현
널 내 옆에두고 , 그 누구에게도 주지 않을거야 .


황제 , 김태현
돌아갈수 있으면 , 제일먼저 김태형을 죽일거다 .


황제 , 김태현
그 녀석이 돌아오고나서 , 전부 망해버린거야 .


황후 , 서여주
... 황자를 탓하지마세요 .


황후 , 서여주
불쌍한 사람이란거 잘 아시잖아요 , 폐하 때문에 인생이 망한것도 .


황제 , 김태현
.. 봤느냐? , 서적을 .


황후 , 서여주
봤습니다 .


황제 , 김태현
... 그래서 , 나한테 뒤집어 씌운거구나 .


황후 , 서여주
대충 짐작하고 계셨군요 .


황제 , 김태현
그래 , 요 몇일간 너만 내 방에 다녀갔으니까 .


황제 , 김태현
그러니까 독병을 숨겨놓을 건 , 너 하나 뿐이지 .


황후 , 서여주
.. 그래서 , 절 죽이시고 싶으십니까? .


황제 , 김태현
예전에는 그랬지 , 어쩌면 .. 이것도 내 업보일지도 모르지 .

병 사
이제 가셔야됩니다 .


황제 , 김태현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여줘서 고맙구나 .


황후 , 서여주
.... 잘 가십시오 .


황제 , 김태현
마지막으로 , 이 말을 하고싶구나 .


황제 , 김태현
" 널 사랑한 것에 , 한치의 거짓도 없었다 . "

그 한마디를 남긴 채 , 황제와 태후의 머리는 바닥에 떨어졌다 .

손팅의무👍🏻👍🏻👍🏻 , 눈팅금지❌❌❌ , 별테금지❌❌❌

댓 110이상 연재 , 130이상 추가연재 _


망개찐떡 작가
손팅은 매너인거 아시죠?💜


망개찐떡 작가
이번편은 조금 마음에 안드네요 ㅜㅜㅜㅠ 😭😭


망개찐떡 작가
다음에는 더 잘 써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