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날 기억해줘
친구


점점 가까워져오는 발소리..... 내 침대 앞에서 발소리는 멈췄고... 조심스럽게 걷어지는 커텐....

한세령
........!

한세령
....성우... 오빠...?

그 자리엔 옹성우오빠가 서있었고... 오빠 양 손에는 매점음식이 가득있었다..

한세령
오빠... 이게 다... 무슨...



옹성우
너무 미안해서... 나때문에 이렇게 됬다는게 너무 상상하기 싫을만큼 미안해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 너가 괜찮은지 반 앞을 서성였는데 안보여서 여기 있구나 해서 왔어..

한세령
아니에요.. 오빠때문 진짜 아니에요..


옹성우
....아 그리고 이건... 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이것저것 사봤는데... 어떤거 좋아해?

한세령
풉... 이게 뭐에요오.. 저는 바삭한 과자류는 별로 안좋아하고 달달한 초코류를 좋아해요~ 푸딩이나 초콜렛을 좋아해요!



옹성우
ㅎㅎㅎ응! 참고할게!

한세령
근데 잠깐.. 지금 수업 중이잖아요!! 얼른 들어가요!


옹성우
싫어!!! 여기 조금 더 있고싶어... 너랑

느끼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성우오빠덕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었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갑자기 천사보육원이 생각이 났다.. 지금 말해주는게 좋을 것 같은데..

한세령
오빠 근데....



옹성우
우음? (오물오물)

입에 과자를 넣은채로 눈을 크게 뜨고선 쳐다보는 성우오빠... 되게.... 귀엽다ㅎㅎ

한세령
그... 저번에 말했던 천사..보육원 있잖아요..


옹성우
아 그거 너무 신경쓰지마!! 그냥 내가 찾는 아이가 있었는데 좀 닮아서 그런거야!

한세령
그게 아니라.. 실은...

딩 - 동 - 댕 - 동

아... 또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그래.. 오늘만 날인가! 다음에도 말할 날 많은걸~?


옹성우
이제 가자! 데려다줄게~!

아...! 우진이가 오기로 했는데..?

한세령
...오빠 친구가 오기로해서 괜찮...

부시럭부시럭대며 과자를 챙기는 성우오빠.. 그때...

- 드르륵 -


박우진
세령아~ 가자 데리러왔....

성우오빠랑 우진이가 마주했고... 둘다 무서운 표정을 하며 쳐다... 아니 째려본다는 표현이 더 알맞는 것같다..



박우진
여기에 그쪽이 왜 있는지 어이가 없네. 그쪽 때문에 세령이가 다쳤던건 생각 안하나



옹성우
다신 그럴일 없을거고, 난 적어도 세령이한테 내 마음 전하고 옆에 있는건데 그러는 넌 친구를 가장해서는 뭐하는거지?

....? 이게 무슨말이지... 친구를 가장해서... 라니...?



강다니엘
짠!! 다니엘 등! 장!



황민현
...... 자자! 이제 그만 반으로 갑시다~? 성우야 우리 이만 가자 세령아 다친덴 괜찮아? 약 계속 발라주고! 우린 이만 가볼게ㅎㅎ

그렇게 민현오빠는 다니엘오빠랑 성우오빠를 데리고 나갔고 양호실엔 나와 우진이만 남았다....

아까 그 말을 들어서 그런가 괜히 어색하네...


박우진
우리도 가자

우린 반으로 돌아가는 동안 한마디도 하지않았다.. 너무 어색해 어떡하지ㅠㅠ


박우진
아까 그 형 말 너무 신경쓰지마 우리... 친구잖아ㅎ

한세령
... 응!!


박우진
그리고.... 이따 집에 같이가자... 평소처럼...

한세령
ㅎㅎㅎ응!!

그렇게 3일정도가 흘렀고 우진이는 나와 예전처럼 지냈고 성우오빠는 잘 보이지않았다.

그리고 수련회가 금방 다가왔다.

- 버스 안 -



박지훈
우리학교는 무슨 수련회가 전학년이 같이가.. 고3 누나 형들은 공부 안한다냐....

한세령
고3은 신청한거래 갈 사람들은 가고 안가는 사람들은 학교 남아서 공부..


박우진
.......

선생님
지성쌤 3학년은 다 탑승 했어요?



윤지성 선생님
지금 나중에 추가한 애들 3명때문에 자리가 모자라서요. 2반은 자리 좀 비나요?

선생님
아 네 여기 비어요 여기 태우시죠



박지훈
근데 오늘 날씨가 꾸리꾸리한게 비가 오겠다.

비... 비가 오는거 정말 싫은데.... 차에서 노래들으면서 잠이나 자야겠다....

이어폰을 찾는데... !!!! 두고왔나.. 진짜 미쳤다... 이어폰 없으면 어떻게 버티지..


내가 우왕좌왕하는걸 우진이가 발견했는지 이어폰을 나에게 슥 내밀어주곤 자신이 하나 더 있다며 다른 이어폰을 흔들어보였다.

나는 기분좋은 미소를 지으며 우진이에게 내가 아끼는 초콜렛을 손에 쥐어주었고 우진이는 그대로 피식 웃어보였다.

자~ 그럼 노래를 들어보실까낭!?



강다니엘
세령!!!! 하이!! 여기서 만나네!?



황민현
안녕~ㅎㅎ



옹성우
세령아!!!!

한세령
...? 오빠들이 왜 여기에..?


옹성우
3학년 버스 다 찼다고 우리더러 2학년 버스 타라고 하시던데~? 잘됐다! 같이 가면 되겠다! 마침 세령이 옆자리가 비네? 우리 같이 앉자!

한세령
아... 네!

네 라고 대답한뒤 우진이를 나도 모르게 쳐다보게 되었고.. 우진이는 기분이 좋아보이진 않은 표정으로 성우오빠를 쳐다보았다..

아 근데 난 안쪽에 앉는거 싫은데.. 빗소리랑 비가 오는게 보일 것 같은데.. 어떡하지...


박우진
저기 옹성우형


옹성우
....?


박우진
저랑 앉으시죠..

작가입니다아~

여러분이 남겨주신 댓글.. 잘 보았습니다아ㅎㅎㅎ 잘 참고해서 반영하도록 할게요♡

여러분들 짱♡


근데 이쯤되니 성운이가 보고싶네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