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날 기억해줘

미안해

박우진 image

박우진

....... 좋아해......... 세...령이..... 너를......

우진이는 이 말을 끝으로 눈을 감았고..

곧바로 구급차가 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우진이는 수술실에 들어갔다..

간호사언니는 꽤 큰 수술이라 오래 걸릴거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이하늘

저기요 언니, 언니 때.문.에 오빠가 사고난건데 되게 낮짝 두껍네요.

이하늘

아~ 나라면 미안해서라도 여기 못있겠네.

기분이 많이 나빴지만... 맞는 말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곁을 떠날 수 없었다... 저 아이 말대로 나때문이니까.....

옹성우 image

옹성우

세령아..

한세령

...... 오빠....

와락

옹성우 image

옹성우

괜찮아.... 괜찮아........ 너는 어디 다친데는 없구?....

한세령

오빠.... 나때문에... 내가 우진이를....

이하늘

흑...흐엉....흐아앙.......

황민현 image

황민현

저기 간호사님 박우진환자 들어간지 얼마나 됬나요? 수술 큰 수술인가요? 몇시간정도 걸리나요?

강다니엘 image

강다니엘

.........

수술실 앞은 난리였다..

피 묻은 교복을 입고 울고 있는 나.. 그런 나를 안아주는 성우오빠..

간호사에게 꼬치꼬치 캐묻는 민현이오빠... 안어울리게 아무말도 하지 않고 수술실을 바라보는 다니엘오빠..

나와 같이 피묻은 교복을 입고 울고 있는 이하늘..

그 후로 몇시간이 지났을까...

우진이는 수술실에서 나와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옹성우 image

옹성우

.... 밥 좀 먹고 오자 세령아... 지금 벌써 밤이야.. 너 한끼도 못먹었잖아...

한세령

내가 어떻게 밥을 먹어... 오빠 먹고와..

옹성우 image

옹성우

....... 후... 너희 먼저 먹고와 우린 좀 더 있을게..

황민현 image

황민현

..... 오는 길에 어묵이라도 좀 사다줄게

옹성우 image

옹성우

그래 고맙다..

이하늘

ㅈ..저도 같이 가요!..... 먹고 힘내서 오빠 간호해야하니까..

그렇게 민현이오빠와 다니엘오빠 그리고 이하늘은 밥을 먹으러 갔고 나와 성우오빠는 우진이 병실 앞에 있었다..

친오빠 성운 image

친오빠 성운

세령아

한세령

오빠...

친오빠 성운 image

친오빠 성운

넌 괜찮아? 너는 어디 안다쳤어?

한세령

난 괜찮아...

오빠를 보니 또 눈물이 날 것같았지만 더이상 눈물이 나올게 없었는지 울지 않았다..

친오빠 성운 image

친오빠 성운

우진이는...

한세령

아직 못일어났어... 중환자실로 옮겨진지 얼마 안됐어.. 수술이 길어져서...

친오빠 성운 image

친오빠 성운

....... 그쪽은... 누구..

옹성우 image

옹성우

아, 저는 세령이 남자친구 옹성우라고 합니다.

친오빠 성운 image

친오빠 성운

아 나는 세령이 친오빠..

경찰

저기 실례하겠습니다.

친오빠 성운 image

친오빠 성운

...? 네 무슨 일이시죠?

경찰

ㅇㅇ경찰서 형사입니다. 사고 난 박우진군과 함께 있었던 학생들이 있다고 하던데 혹시 누구시죠?

한세령

전데요..

경찰

차량 블랙박스와 근처 cctv영상을 확인해봤을때 고의적인 사고로 확인 되었고 그 고의적인 사고의 목적은 박우진군이 아니라 한세령양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본인되십니까?

한세령

고의적인 사고의 목적이.... 저라구요..?

경찰

이 사람(사진)을 알고계십니까?

이 사람은............. 이 사람이 왜........

옹성우 image

옹성우

잠깐만요. 이 사람 사진이 갑자기 왜 나온거죠?!

경찰

현재 가해자 ㅇㅇㅇ씨는 사고 후 정신을 차리셨고 음주운전이었으며 이 사람(사진)의 사주를 받아 사고를 낸 것이라며 자백해온 상태입니다. 아는 사람입니까

한세령

........

나는 성우오빠를 쳐다보았고... 성우오빠는 눈동자가 매우 흔들렸다..

이 사진 속 사람이....

윤채아이기 때문이었다....

한세령

... 네... 아는.... 사람입니다...

경찰

그럼 잠깐 서로 동행해주시기바랍니다.

한세령

......... 아......

옹성우 image

옹성우

같이가 세령아

내가 가면 우진이...... 우진이가.....

친오빠 성운 image

친오빠 성운

우진이 걱정은 하지마 혹시 깨어나면 바로 연락줄게

한세령

고마워오빠...

나는 힘겹게 발을 뗐고 그대로 경찰서로 갔다...

....경찰서에 도착했고 그곳엔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한세령

윤...채아..

윤채아

미...미안해!!! 그러려던게 아니었어... 난 그냥 겁만 주고싶었어....

한세령

하... 그게 무슨..

윤채아

니가 너무 미웠어.. 성우가 너만 바라본다는게 너무 미워서... 그래서 술 먹은 아저씨한테 부탁했었어 겁만 주라고! 진짜 겁만 주고싶었어! 이렇게 큰 사고가 날줄은 몰랐다구!!

한세령

그걸 지금... 말이라고...

옹성우 image

옹성우

너 미쳤어? 니가 지금 무슨짓을 했는지 알아?!!!!!!!

윤채아

성우야 나 진짜 아니야 그러려고 그런게 아니란말이야!!!

윤채아는 울부짖었고 단지 나를 겁주기 위해 이런일이 일어났다는게 믿어지지 않아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내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전여자친구의 사소한 질투로 벌어진 사건이고... 그 질투에 대한 화살은 우진이에게 꽂혔던 것이다..

이 사건에 잘못된 건 무엇이었을까...ㅎ....

이런 일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성우오빠가 하나도 밉지 않았지만 우진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난 더이상 성우오빠를 볼 자신이 없었다..

난 그대로 일어나 경찰서 밖으로 나갔고

택시를 타고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우진이 병실 밖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우진이 부모님, 성운이오빠, 다니엘오빠, 민현이오빠, 이하늘...

이하늘

언니!!! 언니가 여기 왜 오냐구요! 흑흐흑... 언니때문에!! 우진이오빠가 사고난건데!!!

이하늘의 말에 우진이 부모님이 오셔서 물어보셨고 나는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었다.

한세령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아줌마 죄송해요...

아줌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고 나를 안아주셨다..

- 두달 후 -

박우진 image

박우진

또 학교갔다가 바로 왔냐

한세령

너 심심해할까봐 왔다 왜 싫냐?

박우진 image

박우진

....아니.... 좋아서..

한세령

..... 풉 뭐야~ 야 너 언제 퇴원이라냐?

박우진 image

박우진

아.. 나 이제 일주일뒤면 퇴원이야 이제 병원도 지겹다 지겨워

한세령

다리도 다 나은 것같고 아맞다 이거 오늘 필기자료~

박우진 image

박우진

이런거 안가져다줘도 난 공부 잘해서 괜찮다니까

한세령

얼씨구 웃기셔~

박우진 image

박우진

..... 근데.... 벌써 11월이네........ 형들... 수능이지않냐?

한세령

..........

두달동안 난 오빠들을 피해다녔고.. 성우오빠는 나에게 대화를 청했지만 난 모두 거절하였다..

성우오빠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성우오빠를 보면 우진이 사고 났을때가 생각이 났다......

한세령

어유 그나저나~ 아침마다 내 빵셔틀해주는 박우진 없으니까 아주 배고프고 심심해 죽겠다!!

- 드르륵 -

박지훈 image

박지훈

야! 한세령 너 대신 나 엄청 시키잖아!!! 지금도 봐! 떡볶이 사오라고 하고!!

한세령

어허 말이 많다

학교에 소문이 안좋게 나서 모든 애들이 나를 피해다닐때 지훈이는 내 옆에서 우진이마냥 같이 밥먹어주고 놀아주는 유일한 친구가 되어주었다.

한세령

나 잠깐 화장실 좀!

나는 병실 문을 열었고 그 자리에 서서 굳어 움직일 수 없었다.

그곳엔 다니엘오빠.. 민현이오빠... 그리고....

성우오빠가 있었다...

작가입니당

곧 완결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잉!!!

끝까지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