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날 기억해줘
별....


한세령
저기요! 옹성우오빠!


옹성우
.....!


박우진
(소근소근) 야! 너 뭐하는..!

한세령
그래요! 미안해요!



옹성우
..?

한세령
제가 그때 딴청 피우면서 걷긴했어요! 근데 그렇다고 며칠동안 이렇게 따라다니면 어떡해요?!..



옹성우
....(피식)



강다니엘
푸하!!! 그거때문에 우리가 따라다닌거라고 생각... 읍!



황민현
아ㅎㅎ 얘가 무슨소릴ㅎㅎ


옹성우
..딱히 따라다니려고 했던건 아니고..

한세령
집갈때도 그렇고! 점심시간때도 그렇고! 매점에서도 그렇고!! 계속계속 마주치잖아요!!!


옹성우
집은 가는 방향이 같았던거고, 나도 점심 먹으러 식당 내려오고 , 매점도 우연한 만남같은데

한세령
....ㅇ...아니! 제가 막 쳐다보면 피했잖아요!!


옹성우
...그건


황민현
오해가 있었나보구나~ㅎㅎ 이름이.. (명찰확인) 세령이? 세령이가 오해했나보다~!

한세령
ㅇ..아니! 오해가 아닌...

딩 - 동 - 댕 - 동


황민현
자~ 우리 종쳤는데 들어갈까~?


박우진
가자

오해라구..? 내가 쳐다보면 숨기 바쁘고 그랬던게 내가 착각한게 말이 안되잖아!!

혼자 속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을 하던중 익숙한 손이 날 다시 붙잡았다...



옹성우
....잠깐....

한세령
....?


옹성우
..... 별........

한세령
별....?


윤지성 선생님
또 너네냐! 빨리 들어가라?! 수업 종 친지가 언젠데!!!

한세령
네..!... 우선 들어가고 담에 얘기해요..

- 성우시점 -

성우오빠! 저 한번만 봐주세요ㅜㅜ!!

저두요 저두요!!!


황민현
자~ 이제 곧 수업이니까 반에 가자~ 선생님한테 혼나겠다!

네에ㅠㅜ!!(우루루)


옹성우
후......



강다니엘
야야 성우야 이거 먹어바라! 아까 나한테 어떤애가 줬다!?



옹성우
야...으아아아이아우ㅠㅠ 진짜 죽겠다ㅜㅜㅠㅠㅜ


황민현
낯을 너무 가리는 성격인데 어떡하냐ㅎㅎ


강다니엘
모르는 사람들 앞이면 굳어버리다니..... 니 진짜 다른 사람들이 너가 나보다 더 빙구같은지 아무도 모른다는게 서럽다아으아



옹성우
헿ㅎㅎㅎㅎ 너네만 알면됬지머!


황민현
우리랑 친해지는데도 2년이나 걸렸잖아~


강다니엘
맞아맞아! 이렇게 빙구인줄 알았으면 친구 안했지이~~....



옹성우
아잇 야 왜그르냫ㅎㅎㅎㅎㅎ



강다니엘
하지마라


옹성우
미년아 쟤바라 또 정색한다아ㅠㅠㅠㅜ


황민현
에이 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ㅎㅎ


옹성우
너무한다 증말... 오늘 점심은 뭐지? 빨리 먹고싶다아!!!!!

꺄아아아ㅏ~ @#%^₩&#%

나는 이런 상황이 너무 싫다..

낯을 워낙 가리는 성격때문에 친한친구인 황민현 강다니엘 말고는 표정이 굳어버린다..



강다니엘
야!! 옹! 이거 아까 너 좋다는 애가 줬는데 안먹을거냐??!


옹성우
믁을그느끄 드 믁즈므르.. (먹을거니까 다 먹지마라)



강다니엘
머라구우우~??!? 안들리는뒈ㅔ~??

털썩.. 쿵.........

뭐야.. 또 어떤 여자애가 일부러 부딪......... 잠깐..... 얘.......

한세령
아야.....


옹성우
...........

- 어릴적 회상 -


어린 옹성우
저기 저 별 보이지? 내 볼 보면 저 별이 여기 있다?

여자아이
우와! 신기하다..!


어린 옹성우
그치!! 그러니까 나중에 여기서 나가게 되면.. 담에 커서 잊지말고 꼭! 이 별 보고 나 알아봐야돼..!

여자아이
응!! 그럼.. 너는 나 어떻게 알아보지?


어린 옹성우
난 알아볼 수 있어!

여자아이
어떻게?


어린 옹성우
그냥.. 몰라!!! 헤ㅔ 난 그냥 알 수 잇어!!!

- 회상 끝 -

맞는데.... 그 아이... 맞는데.......

나와 부딪힌 여자애는 툴툴 털고 일어나 민현이한테 괜찮다고 말하며 뒤돌았다...

아... 아니야... 가지마...


(덥석)

내가 왜 잡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는 그 여자애를 쳐다봤다..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딩 - 동 - 댕 - 동

종소리가 울렸고 민현이가 가자는 말에 난 손을 놓고 교실로 올라왔다..

교실로 올라가는 동안 다니엘이 시끄럽게 떠들었지만 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고 아까 잡은 손만 계속 쳐다보았다..


황민현
성우야 뭐야 아까 그 애 아는 애야?


강다니엘
마자맞아!!! 아까부터 너무너무 궁금했다구!!! 나 옹이 여자애 손목 그렇게 탁! 잡은거 처음봤잖아!!!!


옹성우
아.... 맞는 것같은데.. 날 기억 못하네... 아니면 그 애가 아닌가.....


황민현
그 애? 옛날에 니가 한번 말해준적 있었던 것 같다.. 같은 보육원에 있었던 그 애 말하는거 맞지?


강다니엘
그 애가 아까 걔라구??


옹성우
잘 모르겠다 10년도 더 된 일이라.. 확실하진 않은데 느낌이....


강다니엘
크흐흐흐... 그럼 우리 미행하자!! 따라다녀보면 옹이 더 알 수 있지 않을까?! 007작전인거야!!!!!!! 재밌겠다!!!!!

그렇게 우린 며칠동안 그 여자애를 쫒아다녔고.. 그 애가 뒤를 돌아볼 때마다 숨는.. 참으로 이상한 짓을 했다..

며칠 후

오늘도 어김없이 그애를 쫒아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한세령
저기요! 옹성우오빠!


...... 그 애가 갑자기 나에게 미안하다고 했고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나도 모르게 피식 웃어버렸다.

내가 계속 쫒아다니는걸 눈치 채고 있었구나.. (작가: 너네만 몰랐다)

조잘조잘 말하는게 너무 귀여워 놀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따라다닌게 아니라 동선이 겹친 것뿐이라고 말하니 적잖게 당황한 모습이 꽤나 귀여웠다.


황민현
오해가 있었나보구나~ㅎㅎ 이름이.. (명찰확인) 세령이? 세령이가 오해했나보다~!

이름이 세령이구나 이름도 예쁘네

때마침 점심시간이 끝났다는 종이 울리고 세령이는 혼잣말을 하며 또 뒤돌았다...


나는 또다시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애의 손목을 잡고 말했다..


옹성우
....... 별.......

별..... 내 별 기억해 준다고 했잖아....

그애는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다시 되물었고 윤지성쌤이 들어가라고 소리치는 바람에 세령이는 교실로 후다닥 들어가 버렸다..

작가입니드앙!! 쓰다보니 이번 편은 사알짝 길어진 것 같아용...! 안바쁠때 슉슉 써야죠 맞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댓글이 큰 힘이 되요ㅠㅜㅜ♡

(다른 멤버들도 슬슬 등장해야하는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