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쟤야, 내 여친”
31_ “재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정국
누나_ 진짜로 안 가봐도 돼요..?

권여주
괜찮다니까 몇 번을 말해_

권여주
지민이랑 둘이 잘 다녀와_ 난 오랜만에 할머니랑 단둘이 시간 좀 보내야겠어


전정국
조심히 다녀와요_ 다녀와서 결과 말해줄게요ㅎ

권여주
그래..잘 다녀와 다들ㅎ

정국은 무언가 착잡해 보이는 여주에, 볼에 짧게 키스를 했다.


전정국
사랑해요_ 누나ㅎ

권여주
나도_ㅎ


박지민
솔로 앞에서 이러지들 맙시다..

썩소를 지으며 창문을 올리려는 지민에 정국이 지민에게 어깨동무를 했지_


전정국
에이_ 이제 가자, 늦겠다

권여주
잘 가..ㅎ

여주는 재판장으로 향하는 두 사람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그들을 바라봤다.

권여주
괜찮을까..

재판이 시작되기 10분 전_

방청객석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았고, 그들 가운데 정국과 지민 또한 자리를 잡았다.


전정국
하..긴장되네


박지민
유성은 부모님은 아직 안 오셨나?


전정국
곧 시작인데..?

혹 아직 도착하지 못하셨나하는 불안한 마음에 뒤를 돌아본 정국과,

그런 정국의 눈에 들어온 성은의 부모님_

많이 불안하신 건지 출구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아계셨지.


전정국
아, 저기 계시네..


박지민
많이 힘드시겠다_

자리에 다시 앉은 정국이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분명 맞는 일을 한 거라고 생각했지만, 두 분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불편했으니까_


박지민
야, 너 표정이 왜 그래


전정국
어..? 아..아무것도_

정국이 다시 자리를 잡았고, 이내 문을 열고 성은이 들어왔다.

그에 약간 소란스러워지는 방척객들이지_

판사
다들 정숙하세요

판사
피고 유성은 양_


유성은
...

판사
피고는 오늘 참석하지 않은 권여주 양에게 살인을 저지르겠다고 협박을 하고, 지속적인 괴롭힘을 해왔다는 걸 인정하나요


유성은
...

성은은 판사의 물음에도 전혀 미동도 하지 않았다.

판사
유성은 양_

성은의 변호인도 반포기한 상태로 판사의 눈치를 살폈지.

판사
더 판단할 가치도 없겠군요_ 판결하겠습니다

판사
피고 유성은은 비인도적ㅇ_


박지민
재판장님_!

갑자기 소리를 치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지민에 모든 이목이 그에게로 향했다.

판사
무슨 일인가요


유성은
박지민..?


박지민
제가 부탁드릴 게 하나 있습니다_ 이걸 보시고 한 번만 재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할머니
와_ 이거 맛있네! 여주야 니도 먹어봐ㄹ_

할머니
니 뭔 생각을 그리 하노_ 뭔 일 있나

권여주
어..?

권여주
아니야..ㅎ 아무것도..

권여주
이거 블루베린가..? 맛있겠다ㅎㅎ

할머니
이거 니가 시킨 거 아이가_ 빨리 말해

할머니
니 뭔 일이냐고_

권여주
아니야..그냥, 그냥 좀 걱정되는 일이 있어서..

할머니
걱정? 뭔 걱정?

권여주
아니야, 어서 먹자ㅎ

권여주
자, 할머니 아~

할머니
니 겁나 수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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