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여주는 내꺼

03.다음날

(다니엘 시점)

♬♪♩♪I don't know why~♬♩♬♪♩ 나도 모르게 더 빠져들어가 숨막히게 baby I don't know why~(wanna-one-에너제틱♬♪)

뚝--

(어제 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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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여주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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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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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아직도 기분 안좋아..? 미안.....순간적으로....다른 남자애들이 너한테 고백하고 사귀자고 하는게 거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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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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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다니엘: 허락없이 팔짱 끼고 너가 내꺼라고 말한 거 때문에 기분 안 좋은 거지...? 정말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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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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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근데 그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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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어제 내가 느낀 감정. 다른 남자애들이 너한테 막 고백하고 그랬을 때. 난.....질투했어....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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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난......너를 좋아하는 것 같아. 아니, 좋아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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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난 어제 엄청......흐윽.....아니야. 몰라도 돼. 더 할 말 없지ㅡ 그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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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아니 여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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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빨리 가라고!!! 당장 내 눈 앞에서 사라지라고!!!

(다시 다니엘 시점, 그의 방)

미치겠다. 도대체 왜!! 사과도 했고!!고백도 했는데!! 박지훈이랑 박우진이랑 이대휘랑 한건 다를 바 없는데!! 걔네도 막 와서 사귀자 그러고 예쁘다고도 했는데, 왜 나한테는 차가워? 걔네들한텐 차갑지 않잖아...

아니, 오히려 따뜻하잖아....웃어주잖아.....

(제 3자 시점)

다니엘은 '나와의 카톡' 창을 열어서 스스로에게 마음을 꾹꾹 눌러담은 카톡을 하나 보낸다.

"우리 사이에 벌써부터 벽이 생긴 걸까."

[여주 시점]

새 학교에, 모르는 애들에..... 안 그래도 좀 불편했는데 첫날부터 그렇게 세게 나가면 어떡하라고......

나는 모두가 나 쳐다보고 관심 쏟아주는 그런게 엄청 부담스럽고 싫은데.......ㅠㅠ

이대휘랑 박우진이랑 박지훈은 그래도 그나마 낫지.....강다니엘은 갑작스런 스킨쉽을 하고 사귀는 사이라는 식으로 말해서 애들 모두 오해하고.......사진도 생기고......

......그래서 나는 기분 정말 안 좋고 울고 싶었는데 걔는 왜 또 방실거리며 웃는 건데........

강다니엘은 이런 내 맘을 진짜 모르는거야, 모른척 밀어붙이는 거야....?

전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 떠오르고.....그 기억까지 합쳐져서 쌓여서 다니엘한테 다 쏟아낸 것 같아......나 어떡하지.....다니엘은 싫으면서도 미안하고, 그런 기억들이 계속 떠오르는 것도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