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뱀파이어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뱀파이어와의 첫 만남

오늘도 내일도 분명 똑같은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 하지만.. 그 남자를 만난 후 똑같은 일 같은 건 일어나지 않았고, 하루하루가 신비로웠다.

그때 난 알바가 끝나고 집을 가던 중이었다.

여주

으.. 피곤하다! 이제 집에 가서 동생 밥 줘야겠다~ 아침에 못 주고 나왔는데.. 혹시 굶어있진 않겠지..?

오늘따라 유독 비가 많이 왔다. 그리고 난 길을 걷던 중.. 길을 잃었다.. 분명 난 똑바로 길을 걷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골목에 서있었다.

여주

여기가 어디지..? 그런데 여기.. 왜 와본 거 같지? 난 오늘 처음 오는데 왜지..?

계속 길을 걷던중 어떤 낡은 가게를 발견했다. 이름도없는 이 가게..뭔가 친숙하다. 한번 들어가볼까..?

여주

저기요..혹시 여기 아직 영업하나요..?

다니엘 image

다니엘

어서 오세요. 한 분이신가요? 여기 앉으세요.

여주

아.. 아뇨! 저는 길을 물어보려 들렸는데, 혹시 이 골목에서 빠져나갈 다른 길은 없나요?

말하기 싫은 건지 아니면 길을 모르는 건지..내 얼굴에 뭔가 묻은 건가? 그저 날 빤히 쳐다보기만 하는 그 남자에게 난 다시 물어봤다.

여주

죄송하지만 이 골목길을 빠져나갈 길은 없나요?

다니엘 image

다니엘

아, 네. 이 가게를 나가셔서 왼쪽으로 꺾으시고 오른쪽으로 돌아서 쭉 가시면 됩니다.

그 남자는 나를 몇 분 동안 쓸쓸한 표정으로 쳐다보고서야 내가 다시 물어본 질문에 대답을 했다. 그리고 난 그 남자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한 후, 가게에서 나와 그 남자가 말해준 대로 골목길에서 빠져나와 집에 도착하였고 어느새 비도 그쳐있었다.

여주

휴.. 나 왔어. 야! 배 안 고파?

남동생

어. 아까 밥 차려서 먹었어. 걱정하지 마.

여주

에엥? 네가 밥을 혼자 다 먹고 웬일이야? 철들었나 보네~ 우리 동생 ㅎㅎ?

내 동생은 고등학생 2학년이며, 이제 막 나는 성인이다. 그리고 매일 아침 일찍 알바를 하러 나간다. 난 대학을 가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지만 경제적인 부분과 동생이 집에 혼자 있을 걸 생각하니 대학을 선택을 하지 않고 지금의 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