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뱀파이어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자유를 찾은 기분


한바탕을 웃고 떠든 나는 다니엘의 집을 더 섬세하게 알고싶었다. 그래서 난 다니엘의 방부터 보고싶었고, 궁금하기도해서 다니엘에게 버려진 고양이처럼 애절하게 부탁하였다. 그러더니 다니엘은 베시시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여주
우와~ 여기가 다니엘이 자기도하고 책도 읽는 말로만듣던 당신 방에요~? 남자 방이라기엔 엄~청 깨끗하네요? 혹시 나 들어올까봐 치운거에요??


다니엘
음..~ 글쎄다~? 그건 모르는거지- 안그래, 꼬맹이?

여주
... 놀리니까 재미있어요ㅡㅡ..? 그리고 이럴꺼면 왜 통성명한거에요!!! 나도 이름이있는데에-!!!

그러더니 다니엘은 나한테 더 가까이왔고, 다니엘이 팔만 팍! 하고 뻗으면 진짜 벽쿵하는것처럼 보일기세이다..난 심장이 자꾸 나댔고 그런 다니엘은 내 심장소리가 들리는지 내 턱을 자신의 손으로 들면서..


다니엘
여주야.

난 놀랐기도 놀랐고 다니엘이 내 이름을 이렇게 부를줄은 몰랐다..그리고 다니엘이 아무리 뱀파이어래도 남자라는것을..

여주
....네..? 어...이렇게 부를줄은 몰랐는데..저..그리고 고개 든 이 팔 좀 치워주시면 안될까요? 저 아직 방 구경 못했는데..그리고 책도 아직 못봤구요..

알겠다는듯이 다니엘은 긴 팔을 치웠다. 그리고 난 다시 분위기를 바꿀려고 애를썼다.

여주
팔 접어주신거 감사하고 또 여기있는 책중 제가 한개 골라가주고 읽어봐도되요? 저 이 집에있는 책들 한번씩 다 읽어보고싶었는데 ㅎㅎ


다니엘
그래~ 골라봐-

통쾌히 허락한 다니엘. 무슨 생각으로 갑자기 바로 허락을하는지..그의 생각을 알순없었지만 난 다니엘 방에있던 책장들을 다 살펴보다가 뱀파이어의 대한 책이 아주 위 끝에 꽃혀있기에 열심히 뒷꿈치를 들어 책을 뽑을려고 안간힘을 썼다.

여주
으으..!!!!!! 조금만 더..!!!!!!!! 으아아ㅏ!!! 조금만 더!!!!

다니엘은 의자에 앉아 책을 읽다가 내가 소리를 질러서인지 깜짝놀라했고 난 그를 보고서 도와달라고 외쳤다.

여주
으으!!! 멀뚱히 보지만말구 도와줘요, 다니엘!!!

다니엘은 내가 정말 작다는걸 인식했는지 읽고있던 책을 책상에 놔두고 내가 꺼낼려는 책을 꺼내주었다.


다니엘
자, 꼬맹아. 이렇게 높은곳은 나한테 진작 꺼내달라하지 그랬니, 얼굴 못생겨졌엌~

여주
ㅁ..못생..ㄱ..허! 못생겨서 정말 죄송하네요!! 그리고 또 할말이있다는걸 지금 생각났네요, 저 오늘 동생한테 잠시 갔다와야할거같아요.


다니엘
안돼, 지금 나가면 니 피를 원하는 뱀파이어들이 우글우글 몰려들거야. 동생은 내가 보고올테니 넌 여기서 니가 고른 책이나 보고있어.

여주
동생한테 뭐라고 말할건데요? 뭐 같이사는 사람이라고 말하게요? 그리고 오늘 하루만요오..어떻 살고있는지 궁금해서 그래요- 네에~? 안되요?

작은 애교가 좀 통했는지 다니엘은 작은 한숨을 내쉬고는 오늘 하루만이라고 내일 2시까지는 꼭 돌아오라고 신신당부를했다. 그리고 난 웃음꽃이 피었고 다니엘에게 다녀오겠다고했는데 그때! 다니엘이 나에게 잘다녀오라며 이마에 뽀뽀를 했다.

여주
ㅁ..뭐하는거에요, 지금?!?!? 잘 다녀오라고만 하면될것을....!!


다니엘
그냥~ 잘 다녀오라고- 오늘 하루동안은 못보고 내일 올테니까.

여주
크흐흠...알겠어요..내일 동생 밥만 챙겨주고 빨리 올게요..

난 그렇게해서 다니엘의 집에서 나왔고 혼자 왜이리 덥지..하면서 다니엘이 적어준 주소로 동생을 찾겠다는 의지로 나섰지만 다니엘 집에서 나오니..엄청 자유를 찾은듯한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