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한 번에 두 명!
_귀욤 연하남&싸가지 동갑



여여주
뭐...뭐라고!!?? 뭐라고라?


여여주
아니, 이거 법에 안 걸려?

여주 아버지
돈이 곧 법이잖니 ㅎ


여여주
그래도 갑자기 정략 결혼을 하라니. 미리 말이라도 해주지.

여주 아버지
내가 지금까지 성적도 뭐라 안 했고, 오냐오냐 키웠으면 이 정도는 해야지!

아빠의 언성이 높아졌다.


여여주
아무리 그래도..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고 싶었는데!!! ((빼애액!


여여주
아빠 미워!

"아빠 미워!"

라는 소리를 듣자마자 아빠는 차분히 말했다.

여주 아버지
그럼.. 취소를..


여여주
흐어어어 ㅠㅠ 존잘남 있다며.. 그냥 할거야! 그냥 한 번에 두 명 해버릴거야! ((훌쩍

여주 아버지
그럼 나와.


여여주
네??

여주 아버지
예쁘게 꾸미고 나오렴. 서로 얼굴은 봐야할거 아냐?


여여주
지금? 아, 알겠어..?

얼떨결에 상견례를 하게 되었다.


여여주
후.. 떨린다.



여여주
아빠?

여주 아버지
어.. ((잠시 딸 못 알아봄

여주 아버지
느..늦겠다. 어서 타.


여여주
웅..

잠깐의 정적. 여주는 그 속에서 입을 열었다.


여여주
아빠는 내가 결혼하는 걸 원해?

여주 아버지
뭐, 손주도 빨리 보고싶고.. 회사 경재 일 문제 때문에도 있고..


여여주
아..

여주는 아빠가 당연히 이런 말을 할 줄 알았지만 직접 들으니 더 서운했다.

여주 아버지
하지만.


여여주
응?

여주 아버지
가장 중요한건 너 행복이잖니. 너의 머리가 아니라 네 마음이 하는대로 결정해.


여여주
아빠..

순간 여주의 가슴이 뭉클했다.

여주 아버지
그래도 마음대로 했다가 사고 치면 혼날 줄 알아라.

여주 아버지
이제 다 왔다.


여여주
드디어 나도 결혼을 하는구나..

여주는 레스토랑을 들어서자마자 바로 알 수있었다.


여여주
여기는.. x스타에서 날리난 별 5개.. 레스토랑!


여여주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난다..

그런 내가 창피했는지 아빠는 나에게 눈치를 줬다.

여주 아버지
큼, 너랑 곧 결혼하게 될 분들이란다.



전정국
안녕하세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이쁘시네요.

여주를 지긋이 바라보며 정국은 말했다.


여여주
아, 감사해요.(쌩얼 보면 그렇게 못 말 할걸..)

여주는 정국에게 시선을 돌리며 태형을 봤다.



여여주
(우와... 조각상이야 완전.)

태형은 아무 말 없이 여주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여여주
아..안녕하세요? 김태형씨 맞으시죠?

태형은 아무 말 없이 피씩 웃었다.

여주는 그 웃음이 비웃는거라 생각했다.


여여주
싸가지..


여여주
근데.. 잘생겼다..


김태형
네?

태형은 당황한 듯 보였으면서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여여주
아, 속으로 생각한다는게 그만..

여주는 히죽 웃었다.

누가 봐도 기싸움이였다.

잊혀진 조하연..


조하연
갑자기 집을 나가면..


조하연
어쩌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