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결혼
그사람


니엘이 나가고 시간이 얼마지나지 않았는데

띵동거리는 초인종.


신비
...뭐지? 왜초인종을..

아무생각없이 문을열어주는 버튼을꾹누르고선 드는생각.


신비
아?잠깐...본인집에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오는사람이..어딨어..

분명 아까도 니엘이 그냥들어왔던것이 생각났다.

당연히 본인집은 본인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갈텐데...


신비
그럼..나 누구문열어준거야..?

환경이 이렇게중요하다.

어두운밤도아니고.

밝은대낮에 낯선 환경이라 드는생각이 범죄물이라니.. 그것도 살인 스토리.

문앞까지온 의문의 손님이 문고리를 잡아 돌렸고.

한참을긴장한 내가 현관에서 조금떨어져서있었고.

그문이 열리며 보인얼굴은

참...의외였다.


신비
하성운?


하성운
..아? 너왜...

그리고 그뒤에 빼꼼튀어나온 사람


박지훈
뭐야? 둘이아는사이였어?

동글동글 귀여운 눈을 크게뜨며묻는 지훈

그둘을 세워두고 멍하게있던 내가 정신을차린듯 입을열었다.


신비
여긴어떻게 ...


하성운
아.. 다니엘 집이라..

어떻게 해야할까하다 일단 문을열어주었고

익숙한듯 거실로가 앉는 둘


박지훈
오 인테리어 싹 바꿨네..?

주변을 막둘러보던 지훈이 결국 일어서 이곳저곳 구경을 해댓고.

나를 보던 성운이 입을열었다.


하성운
.. 기사봤어.

성운의말에 고갤끄덕였다.


하성운
결혼식은..?


신비
아직 계획없어..

어색했다.

그럴만도한게 ..


하성운
하하.. 머리많이 길렀네 2년 만인가..?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다 한때 나를 웃게 울게 했던..


신비
그러게.. 노래 잘듣고있어

내말에 쓴웃음을짓는 성운

가장이쁘던때

난 할수있던일이 없는 무능한사람이었고

한때 모든걸 버리고 사랑으로 도망쳤던 순간이 있었다.

그땐 ..


신비
자기야 일어나봐..

성운을보며 징징대는 신비

졸린눈을꿈뻑이다 신비의 표정을보고 푸하하 웃어버리는 성운


하성운
하하.. 나좀더 자면안될까? 새벽에 공연장다녀와서 졸려 신비야


신비
밥 밥은먹고자 요즘 너무안먹었잖아!

이렇게 걱정을하고 챙겨주고

겨우방한칸 그안에서 행복을 느끼게해주었던 사람

그와있으면 모든게 아름답고이뻤다 작은 우산을같이쓰는것도

설레이기도했고 행복했다 같은그릇에 수저를같이 넣고 먹고 먹여주고 장난을치는 순간들이 서로가떨어져있을땐

그시간들이 외롭지만 기다리며 보고싶은 마음으로 종일 그를 기다리는것들도.

모든순간들이 좋고행복했다.

한때 내가 마음을 열었던 사람..

덕분에 지금은 그누구에게도 마음을 줄수가 없게되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