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생들은 개새끼
1: 잘생긴 망개떡


...이름 김여주. 부모님은 모두 해외로가셔서 일하고 가셨고 나 혼자 여기에 남아 나만의 삶을 즐기는 중이다. 돈은 꼬박 카드에 넣어주시니..돈걱정도 바이바이다. 그 누구든 참견도 하지않으니 하루가 재밌다.

학교끝나고 나면 집에와서 놀고는 하는데 할머니가 부르면 편의점 일을 도와주곤 한다. 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 편의점인데 일손이 부족해 도와달라고 하시는데 그때마다 가서 도와주면 돈도 받으니...

안줘도 된다고했지만..계속 주니까 나도 포기한 상태이다.

08:36 PM
김여주
아 맞아. 할머니 알바들 구하셨다는데..지금..8시..35분

김여주
배도 고프니까 편의점가야겠다!

??
어서오세요

들어오자마자 할머니를 찾았지만 할머니는 안계셨다. 아무래도 알바생이 있으니까 집에 가신거같다.

김여주
...뭐먹지..

나는 아주 심각한 고민을 하는중이다. 불닭삼각김밥이있고..참치마요삼각김밥이 있는데..둘중 무엇을 먹을지 고민중이다. 바보같이 현금1700원만 들고와서 1개를 사야할것같고..집에 갔다오면..귀찮아서 나가기 싫을거란 말이지?

김여주
아...진짜 뭐 먹지..이거먹을까..아니면...

??
참치마요 먹어요.

김여주
에..?

뭐야 이 청아하고 중저음에 반짝거리는 암튼 이 예쁜 목소리는?!


??
저번에 불닭먹었는데 너무 매워서 배가 아팠거든요. 우리 어여쁜 여자분은 아프지않았음해서

김여주
아...

아..잘생김이란 꿀이 뚝뚝 떨어진다..게다가 날 걱정해줬어..미친..나 여기에 무덤파고 누워도 될듯하다. 그리고 또한 이름도 예쁘다..명찰에 박지민...박..지민..예뻐ㅠㅠㅠㅠ


박지민
아 혹시 참치 별로 안 좋아해요..?

김여주
ㅇ,아뇨..다..좋아해요..알바생님..사랑해요..


박지민
네..?

김여주
아!! 참치를 사랑한다고요 알바생님!^^


박지민
아..그러시구나..아쉽네요

이런 마음속말이 입밖으로 튀어나왔다 하..입을 어떻게 꼬매버리지. 잠만 뭐라고 하신거같은데 기분탓인가..


박지민
1400원이에요

김여주
아 여기요...!


박지민
이 주변에 사세요?

김여주
아 네...ㅎㅎ 이 가게 저희 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 편의점이라..


박지민
아 진짜요? 사장님이랑요? 우와..자주 보겠네요 너무 좋은데요?

김여주
......


박지민
어 얼굴빨개졌다.

김여주
...그...그..안녕히계세요!!!

....쪽팔려..어떻게 거기서 그러고 나오냐..모솔인생 18년..남자랑 말을 별로 안해봐서 그런가..아니그리고 왜 얼굴을 들이미냐고...설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