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생 그녀
ep. 27 유기견 보호소 데이트



김여주
으음.. 뭘 입어야 할까..?

오늘부터 나는 유기견 보호소 봉사에 다니기로 했어

산책도 해줘야 한다기에 최대한 편한 옷을 입으려고 하는데 또 걱정인게 손님이랑 같이 가거든

그래서 편한데, 예쁜 옷! 이런 옷을 찾고 있는데 지금 내가 가진 옷 중에선 찾을 수가 없더라고

그래서.. 나의 선택은?!

그냥 편한 옷!

어짜피 나 알바 할 때 민낯에 츄리닝 입은거 많이 봤을테니까


김여주
편한게 짱이야.. 짜피 난 이쁘니까 뭘 입어도 이뻐

비록 옷은 편하게 입었다 해도 화장은 필수!

깔끔하게 기초만 하고 나니 시간이 딱 되었어

여느때처럼 손님 옆자리에 앉아 손을 꼭 잡고 출발했어


김태형
이름이 뭐라고?


김여주
멍멍 유기견 보호소!


김태형
멍멍.. 유기견.. 보호.. 여기 맞아?


김여주
웅 맞아요!


김여주
근데 손님.. 그거 입고 잘 할 수 있겠어요?


김태형
응? 왜?


김여주
아니.. 누가 봉사하러 가면서 그렇게 불편하게 입어요


김태형
으잉..? 그런가? 봉사 하면 뭐하길래..


김여주
산책도 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밥도 주고 가끔 목욕도 해주고..


김태형
...미리 좀 말해주지! 난 그냥 가서 머리 쓰담쓰담 해주는 줄 알았지..


김여주
우리는 얘랑 얘 산책해요!


김태형
두 마리?


김여주
아닌가? 세 마리 할까요? 아냐, 짝수로 네 마리?


김태형
진, 진정하고..! 일단 처음이니까 두 마리만 해보자


김여주
음..! 알았어요

그렇게 한 손에 강아지 목줄, 한 손에는 간식과 똥 봉투 등을 들고 공원으로 향했어


김여주
헙! 손님! 여기 배경 진짜 이뻐요!!


김여주
저기 강아지랑 서봐요! 사진 찍어줄게!


김태형
이, 이렇게?


김여주
푸흡-] 표정 좀 풀고!!


김여주
사진 처음 찍어봐요? 좀 웃어봐!


김태형
이, 이래?


김여주
아이고 이쁘다!


김여주
이것봐, 얼마나 예뻐요


김태형
누구, 나?


김여주
의도한건 강아지인데.. 뭐 손님도 이뻐요


김태형
나보다 강아지가 더 이뻐?


김여주
에? 왜 강아지한테 질투를..?


김여주
손님은 잘생겼죠, 강아지는 예쁘고!


김태형
야 잠만.. 얘 남자인데? 강아지 남자야!


김여주
아이고.. 진짜 질투가 넘쳐나시는구만요..


김태형
강아지보다 내가 더 좋지?


김여주
흐흫, 당연하지


김여주
이리 와봐요, 증명해줄게


김태형
여, 여기서?


김여주
왜요? 볼뽀뽀 해줄건데?


김태형
아.. 난 또 입ㅅ..


김여주
아 진짜 미쳤나봐! 내가 생각이 있지 여기서..


김태형
그래서 볼뽀뽀는 언제?


김여주
아이고..성질은 또 얼마나 급해서 이래요..

쪽-


김여주
됐죠?


김태형
한 번 더, 더 해줘


김여주
아잇.. 개 산책 나와서 이게 뭔 짓이에요!


김태형
한 번만 더 해주면 잘 갈게, 그니까 한번만 더


김여주
...진짜 마지막?


김태형
응 진짜로,


김태형
대신 여기에

손님이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자신의 입술을 톡톡 두드렸어


김여주
입술에는.. 둘이 있을때만..! 밖에서는 볼에만!


김태형
그러면 이거 끝나고 우리집 가자


김여주
왜 전개가 이렇게..?

끼잉- 끼잉-


김여주
어맛..! 강아지 기다린다


김여주
우리 한번 달려볼까?

멍! 멍!


김여주
헤헤 저기까지 달리자!


한참을 달려다니고 숨이 차 뒤를 돌아보니 손님이 저 멀리에서 흐뭇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어


김여주
저기까지 다시 가보자!

강아지와 함께 다시 달려가 손님 바로 앞까지 왔어


김여주
왜요,


김태형
응? 뭐가?


김여주
왜 그렇게 웃고 있어요 설레게


김태형
그냥, 달려다니는거 귀여워서


김여주
나요, 강아지요


김태형
너도 그렇고 강아지도 그렇고


김여주
그래도 내가 더 좋죠?


김태형
그럼, 야 잠만


김여주
응?


김태형
이거 내가 너한테 했던 말 아니야? 누가 더 예쁘냐고?


김여주
헤헿, 그러게요?


김여주
아니야, 손님이랑은 뭔가 달라, 응 그럼.. 달라


김태형
뭐가, 뭐가 다른데


김여주
뭔가.. 뭔가 말로 할 수는 없는게 달라요


김태형
ㅋㅋㅋㅋ그게 대체 뭔데


김여주
아잇..! 강아지 기다린다, 다시 달리자!


여러분 또 안녕🖐 반가워요 작가에요

이번 화는 분량이 조..금..? 적죠..

미안해요 많이 적어요

특히 전 화랑 이번 화 연속으로 보신 분들은 정말 그 차이를 느끼실겁니다

저번화는 3500자가 넘거등여.. 근데 이번거는 이런것까지 했을때가 1600자 겨우 넘어요

그래서 내용은 1500자정도 될겁니다 헤헤

그래도 주말인걸 고려하면 꽤 금방 왔죠? 그렇죠? 그렇다고 해줘요


아 그리고 오랜만에 순위권 들었어요

가능하다면 미래에는 저기에 NEW가 아닌 빨간색으로 업 표시로 있었으면 좋겠네여..

작가의 소원을 이뤄주려면 여러분 손팅을 많이 해주셔야 해요

요즘 댓글이 많이 늘어서 기분이가 많이 좋은 상태거든요

이번에도 댓글 수가 5개는 넘으면 좋겠어요:)

뭐.. 댓글 수 제한 이런건 안하지만 걍 댓글은 달아줘요

사실 작가는 여러분이 써준 예쁜 댓글 보고 실실 웃고 있거든요

댓글 알림 오면 누구보다 빠르게 들어가서 확인하고 그래요

우리 구독자분들 댓글 넘 귀여워요

무튼 작가는 이만 갈게요

저 그냥 이럴거면 사담방 하나 만들까봐요

근데 많이 안 오실까봐 못 지르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