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재벌한테 걸려버렸다
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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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CPR.O.C.K!!


피아노 학원

학생 A
우와! 운학이가 이번에도 콩쿠르 금상이네?

학생 B
역시 피아니스트의 아들답네!!

학생 C
나도 운학이처럼 되고 싶어!

그때의 운학은 행복했다.

음악이 좋았다.

5년 후

김유진
김운학, 다시.


김운학
네....

김유진
그렇게 치는 게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하니?

김유진
너, 이대로는 안 돼.


김운학
아빠... 그치만...

김유진
솔직히 말할까? 넌 음악에 재능이 없어.

나현지
여보, 애한테 말을 너무 심하게 하는 거 아니에요?

김유진
난 솔직하게 말한 것뿐이야.

김미나
....


김운학
미나야, 들어가 있어

김미나
응....

운학의 부모님은 결국 이혼했다. 운학은 어린 여동생과 엄마랑 살게 되었다.

나현지
운학아, 이제 운학이가 하고 싶은 연주 해도 돼.


김운학
아니야, 나 이제 피아노 안 칠 거야.

김미나
응? 왜 오빠?


김운학
그냥 치기 싫어서~


김운학
(.... 치고 싶지 않으니까.)


김운학
(내 연주는 완벽하지 못하니까.)

수학쌤
자 얘들아, 이 임의의 점 P는.....


김운학
....


김운학
(왜지... 머릿속에서 사라지질 않아...)


김운학
(음악....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텅 빈 음악실에 운학이 들어왔다.


김운학
(오랜만에 한번만... 쳐볼까....)

운학은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다.


김운학
(아직... 아직 실력이 남아있어...!)


김운학
(피아노 접은 지 2년이 다 돼가는데...)


김운학
(잠깐, 내가 왜 갑자기....)


김운학
(그만 치자 운학아....)

그때, 누군가가 들어왔다.


김운학
.....!


한동민
뭐야, 김운학?


김운학
음악 수업이세요?


한동민
좀 일찍 왔어. 근데 너는 어쩐 일로...


김운학
저... 그게....


한동민
피아노 친 거지? 접었다며.


김운학
.... 왠진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김동현
그럼 지금이 기회야. 너의 마음을 찾을 기회.


김운학
네?


한동민
솔직히 말해, 넌 음악을 하고 싶잖아.


김운학
....!


한동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마. 그럼 너 자신을 잃는 거야.


김운학
......


김운학
피아노 콩쿠르 대상을 탔을 때... 그땐 정말 행복했어요....


김운학
그런데 전... 재능이.....


김동현
너 정도면 재능 있어.


김운학
네?


한동민
우리가 보기엔 엄청 뛰어나던데?


김운학
.... 정말이에요?


김동현
그럼!


김운학
..... 그럼... 저도 해볼게요.


김운학
하면서 생각해볼게요.


한동민
좋아, 탁월한 선택이야.

그렇게 운학이 합류하였다.

어느 주말

???
(기타를 치며) 이렇게 좋아해본 적이 없어요~ 눈만 뜨면 그대가 참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