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1.


지금사회는 많이변했다.

당신들이 아는 환경과 조금다른세상

돈만은사람들이 잡은주도권

평등사회가 없어지고 권력사회가 되어버렸다.

돈을낸다면 사람을 써먹을수도 ..혹은 죽여도 별탈없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법따위는 없어진지 오래 .. 거리를 걷다 납치되는 아이들이 한둘이아니기에 요즘 길거리는 항상 썰렁하다.

밤이나되야 돈있는 집안들의 사람들이 나오고 다들 자신들이 가진권력을 보여주는것이 하루의 일부였다.

이것이 내가배운 이론의 사회.

나가는것은위험하다

이곳의가르침

저 벽을 넘는것에대한 두려움

겨우 이 벽돌로 만든건물이 내가 사는 세상이다.

겨우..말이다.

유일하게 병실,식당외 놀수있는도서관

매일같이 규칙적인 생활을한다.

일어나면 약을먹고 피를뽑는다

그후엔 밥을먹으러 식당을다녀와 도서관으로간다.

하루종일 그곳에서 책을뽑아읽는다.

문제는 글자한번 배워보지 못했기에 모든친구들이 사실 그림보듯 책을본다.

그중 조이혼자 글을읽을줄안다 그래서 그런지 유일하게도 도서관에오면 조금 밝아지기도한다.

그치만 우리둘만의 비밀

글을안다는걸다른이들에게 들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모르기때문에 .. 같이 병실을쓰며 조이에게 글자를배워나갔고

겨우어릴적 배운 글자라 우리둘다 초3정도되는 언어능력을 가지고있다.

내일이면 20살이 되는 해

이곳에 처음왔을땐 내위로 언니들이 있었다

이곳은 항상 30 명을 채워두는듯하다

유일한 규칙은 울지않는것

하지만 이곳에서 본사람중 그규칙을어겨본적이없다

전부감정이 매말라죽은사람들처럼 서로에게 대화한번 건낼생각을 못하기에 그런것같기도하다.

어쩌다 고른 책을 펼치며 고개를갸웃대었다.

흑색 걷표지에 펼친이책에는 하얀 백지 그첫페이지 중앙에 써있는 글자

[이곳에서 나가고 싶어?]

다른페이지도 확인해봤지만 별다른 글씨가없었다.

옆에있던 조이에게 슬쩍보여주자 눈을크게뜨더니 펜을 들어 그밑에적는 조이

[나가고..싶어..]

그러곤 책을덮어 나를보며 조용히 말한다.


조이
있던곳에 가져다 두자..

그말에 일단 속는셈치고 있던구석자리에 집어넣어 놨다.

다시자리로왔다 주위 시선이 신경쓰여 다른책을보며 시간을보냈고

병실로들어온 나와조이.

조금 기대하는듯 말하는조이


조이
언니..어쩌면..


나여주
기대하지마 애들장난일수도있어

단호한내게 말하는 조이


조이
여기 글쓸수있는사람 나랑언니 뿐이야


조이
그사실아는것도 언니랑 나뿐이고..

그말에 고개숙인내가 중얼대듯 말했다.


나여주
나가게 되도 ..만약 그런세상이면 ...나간걸 잘했다고 생각할까?..

내말에 조용히 누워 눈을감는 조이

그리곤 나도 누운채 입을열었다.


나여주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