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2

같은 일상 눈을뜨면 눈부시게 밝은 형광등빛에 미간을 구겨낸다.

똑똑ㅡ

그리고들어오는 의사.

처음보는얼굴에 머뭇대는 시선

멍해있던 여주가 입을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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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아저씨는...요?

대답없이 나에게 약을건내주는 사람

나를보며 피를 뽑으려 내팔을잡는다

그리곤 수많은 주사바늘을보며 나를보는 그사람 눈동자가 흔들린다.

이사람은 뭘까..

처음으로 궁굼한듯한 눈초리로보자 내눈을피하더니 조이앞으로가 볼일을본후 나가는 사람

그사람이 문을열때 붙잡듣말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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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이름..!..뭐라고 불러야하죠..?

황민현 image

황민현

..황민현.

내말에 나를 보는 그시선에 내가잠시 움크렸지만 따뜻한말투에 고개를 끄덕였다.

민현이 가자 조이가 벌떡일어나 입을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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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변화가...생겼어.

조이말에 고개를 끄덕인 여주 자신이 오고나서 무엇하나 바뀐적이 없었기에 중얼대듯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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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어쩌면..정말일지도..

막연했던 탈출 작은희망을품는것 자체에 내가무너질듯 했는데

이번에 일어난 변화에 정말탈출을 할수도 있겠단 생각을하며 신경이 곤두스는듯 했다.

긴장한몸으로 밥을먹으려니 소화가 잘안되는듯해 수저를 놓았다.

조이도 그런지 깨작거리기 시작했고

빨리도서관으로 달려가고싶단생각을하며 시간을보냈다.

어제 있던그자리에 있는 책

남들눈을피해 펼쳐보자 다음페이지에 써있는 단어

[데리러 갈께]

그글을 보며 중얼대는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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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누굴까...

조이를보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요동치는 불안감을 서로위로하듯 손을꽉잡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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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너무 불안해하지말자.

내말에 나를보며 말하는 조이 내손을 꽉잡으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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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언니 이번이자나..

20 살이되는 해 없어지는 사람들

이번의 순서가 나였다.

모를리 없었고 조이를보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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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무섭지 않아. 그래서 난 괜찮아....

어떤고통이 있을지모르지만 그또한 걱정되지않았다.

사실 무서워도 불안에떠는 조이앞에 티내고싶지않았다.

내말에 미간을구겨오는 조이를보며 다시입을열었다.

나여주 image

나여주

너가 나갈수있냐물을때 매일 아니라고 해서 미안해 우리..어쩌면 나갈수있을꺼야 조이야

내말에 처음으로웃는 얼굴을 볼수있었다.

싱긋웃는 너를 보며 두어번토닥거리고는 책을 있던자리에 돌려놓았다.

그리곤 저녁시간.

밥을먹고나면 가끔 이렇게 졸릴때가있다.

방으로들어와 조이를보며 말하는 여주

나여주 image

나여주

나... 오늘인가봐..

내말에 계속외쳐대며 나를부르고 조이도점점 힘이빠지는지 두눈을 깜빡거린다.

항상 누군가없어지기 전날 밥에 약을타는건지 내의지와 다르게 두눈을 감게된다.

흐려지는 조이얼굴을보다 잠들었고

조이또한 쓰러지듯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