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23

붉게 부은 손목을보니 풀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인질을 잡아두곤 풀어주고싶다니 여주를 보다 손을들어 이마를 짚어냈다.

꾀늦은시간 이렇게 매달아둬 몇일을 서서 잠을잤던 여주 자신의 지시였지만 마음을 열어낸이상 보고만있을수 없었다.

열쇠를 들어 여주의 손을 붙잡고있던 수갑을 풀어냈다.

힘없이 떨어지는 팔 중심을 잡아내지못하고 휘청대자 관린이 여주의 허리를 받쳐내 안아들었다.

이해할수없는 행동이었지만 가만히 관린에게 기댄 여주 팔하나들힘도 남아있지 않았기에 조용히 입을열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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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뭐하는거야?

그말에 조용히 여주의 머리위에 입을맞춰내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이질로 잡아둔 너가 좋아졌다 널괴롭힐수없다 말을 해야할까?

고민하다 침대에 여주를 내려두고 약상자를 꺼내 옆에 앉아 여주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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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린

... 이러고싶어.

자신의 입에서 어떤말이 나와도 책임질 자신이 없어 망설이듯 뱉어낸말에 여주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조심히 여주의 손목을 잡아든 관린 무표정히 그손목을 소독하고 약을 발라주자

그무표정의 얼굴을 바라보는 여주

처음부터 악으로 태어난사람이 어딧겠냐며 조금 불안했던 마음을 덜어냈다.

다른쪽 손목을 들은 관린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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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린

이상처는..뭐야?

그말에 입을 열어 말하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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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아...감금되있을때...내가..아..

관린의 표정이 슬프게 일렁거렸다.

내스스로 죽으려했다 나를 걸어냈던 순간 그상황을 만들어낸 사람의 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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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너가미안할 일이 아니야..

조근거리듯 말하자 두눈을 감아내는 관린

이럴땐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냈다.

마음을열어 자신을향한 관린이 안쓰러웠다.

부모님의 죽으을 생각해보면 지금이라도 분노를 토해내고싶었지만 닥터는 죽었다 자신이 뿌린데로 거두고가버린 상태

충격도 분노도 상처도 받을 관린의 처지가 딱자신 같았다.

아프게다가온 관린이었지만 위로하고싶었다.

손을들어 관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가쁜숨을 내쉬던 관린이 결국 여주를 안아들고 품을 파고들었다.

이 위로가 너에게 닿았나보다 어설프지 않게 너를 위로 했나보다.

그렇게 여주품에 안정을되찾아 몸을 때어내는 관린

그러다 여주를 보며 입을열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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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린

욕심나 .. 내옆에있어줘

그눈동자에 담긴 모습 어떤표정을지어내야할까 고민해내다 입을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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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그사람 한테 가고싶어

숨겨내지 않고 솔찍히 말해내자 관린이 차갑게 여주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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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린

..싫어

결국 고개를 떨궈내는 여주를 보니 마음이 불편함에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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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린

대신 그들을 절때 건들지 않아 이제 너만있으면 될것같아 난

내말에 고민하던 너가 바들 대며 눈물을 떨궈냈다 여주를 보며 한숨을 내쉬다 품에안아 입을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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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린

약속해...내 곁에만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