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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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서로를 이쁘게 바라봤다.

이곳의 규칙들과 사람을상대하는 기본적인것들을 이야기 해주었고 쭈뼛대다 여주를 껴안았다

여주에게나는 향들은 없었다 그저 병원냄새가 가득했다.


옹성우
향수를 선물해야겠다.

너를 가득채워주고싶었다.

세상좋은것들과 행복한것들로 말이다.

ㅡ 조이시점


조이
말도안돼...

문틈사이 혹시 여주혼자가서 불안해할것같아 성우방을들어가려했다

손잡이를 잡은손이멈춰버린건 성우와 여주가 입을맞춰내는 모습

그정도로 가까운사이었는지 몰랐다 자신이 먼저 탈출했고 성우를 먼저 만났기에 그럴틈이없다생각했다.

손이부들떨려와 몸을돌려 자신의방으로 들어간조이.

신경질적으로 문을닫아내고 침대 끝자락에 앉았다.


조이
내꺼란..말이야.

잘근잘근 손톱을씹어대는 얼굴에는 미간을구겨내고 있었고 빠르게숨을내시는 모습이 분에 차보였다.

그곳에 감금되어 있을때부터 그랬다.

이쁘고 좋은건 다자신이 가져야겠다생각했다.

여주는 몰랐겠지만 여주에게 접근하는것들을 조이가몰래몰래 쳐냈다.

그곳에서의 좋고이쁜것이기에 자신과 같은방을쓰던 여주에대한 소유욕이 있었다.

그때처럼 그곳을 나오며 마주한 성우 첫 얼굴을 대면하며 생각했다.

나의구원자 그손을잡고 눈을마주쳤을때 그시선이 나에게만 닿았음 좋겠다 생각하며 다짐했다.

내꺼로 만들어야겠다고 말이다.

어쩔수없다 태생이 그렇게 태어나버린걸 그감금된 생활에서도 내욕심을 채워내며 살았으니 말이다.

나를위해 나만을 위한 사람으로 만들고싶다.

깊은 생각들이 정리가안되는지 짜증에 부들대는 몸을 끌어안아 고개를 무릎에 파묻었다.


조이
언니...

결정해야만했다 둘중하나를선택해 내옆에둬야한다

그리고 다짐한듯 고개를털어내는 조이

그리곤 혼잣말을 뱉어낸다.


조이
... 언니가 사라져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