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사랑해요 [BL]
63°




김 민석
" ...그럼 내가 그런 상황이 오면.. 넌 어떡할거야?


도 경수
" ....


김 민석
" 응?..


도 경수
"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도 경수
" 제가.. 다시 돌아 가더라도... 똑같지 않았을까요...


김 민석
" ..그 말은... 내가 그런 상황이 와도.. 똑같을거 라는거네?...



도 경수
" ....네,


김 민석
" ..그래... 알겠어..


도 경수
" 네?..

/ 경수가 놀란 눈으로 민석을 쳐다본다.


김 민석
" 우리.. 그만하자..

/ 민석이 일어나, 방을 나간다.

/ 탁


도 경수
" .....나는... 왜... 항상...

/ 지나가고 나서야 후회를 할까,

/ 미안해요, 아저씨...


도 경수
" 흐... 끄흑...

/ 내가.. 어떻게 해야해...

/ 끼익

/ 탁

/ 민석이 고개를 숙이고는 현관으로 향한다.



김 종인
" 어? 형, 어디ㄱ...

/ 탁

/ 종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가버리는 민석이다.


김 종인
" 뭐야...


김 종대
" 무슨 일 있으셨나?...

/ 저벅


장 이씽
" 방금 누가 나갔어?


오 세훈
" 민석이 아저씨요,


장 이씽
" 민석이 형?.. 그 형 오늘 약속 없다 그랬는데..


김 준면
" 그래?..


장 이씽
" 응... 어디 간거지?


김 종인
" 기분 안좋아 보이던데... 제 말도 무시하고... 원래 그런 성격 아니지 않나?..


장 이씽
" ...잠깐, 나갔다 올게..

/ 이씽은 핸드폰을 챙겨 밖으로 나간다

/ 탁



김 종대
" 흐음...

/ 스윽

/ 종대가 경수의 방으로 들어간다.

/ 똑 똑

/ 끼익..


도 경수
" 흐으... 끅...

/ 탁


김 종대
" 경..수야?.. 울어?...


도 경수
" ..끄흑... 나.. 어떡해?..


김 종대
" 왜, 왜그래... 왜그래...


도 경수
" 모, 흐... 몰라... 나도 모르겠어... 끅!... 나.. 힘들어...

/ 얼굴을 무릎에 파묻고는 엉엉 운다.


김 종대
" ...과거 때문이야?..

/ 종대가 경수의 앞에 앉는다.


도 경수
" 끅.. 흐.. 내가... 내가... 끄헝!.. 너무...


/ 이기적이야,


김 종대
" ...괜찮아.. 넌 절대.. 이기적인 애가 아니야...


도 경수
" 흐... 끄흑... 끅!.. 2년이나.. 흐.. 지났는데... 못하겠어.... 끄흐... 다... 내려놓질.. 못하겠어...


김 종대
" ...나도 .. 그래... 다들, 그냥...


/ 괜찮은 척.. 살아가는 거야..

/ 타닥,


장 이씽
" 하... 어딨는거야...

/ 그때, 멀리서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 끅... 끄헝...



장 이씽
" ...민석이 형?..

/ 끅... 흐으..



장 이씽
" ...형..

/ 골목 구석에 앉아, 울고있는 민석을 발견한다.

/ 이씽이 민석의 앞으로 다가가, 눈높이를 맞춰 앉고는 묻는다.


장 이씽
" 무슨 일 있었어?... 왜 이러고 있어...


김 민석
" ..흐... 끄흑... 내가... 내가.. 너무 싫어.... 케헥!..


장 이씽
" ....


김 민석
" 끄흑!.. 예전... 처럼... 하아... 흐.... 또... 끅!.. 버려질... 끄윽!.. 까봐...

/ 위로는 커녕, 경수를 더 아프게 만들었어..


김 민석
" 흐... 경수.. 끅!.. 가... 날... 끄흑!.. 사랑하는데.... 흐... 표현을.... 끅.. 못하겠... 흐... 다고... 그랬는데... 다.. 다... 알면서도... 흐엉!.. 흐.. 그런.. 질문을... 했... 어...


장 이씽
" ...겁이 나서... 그랬던건데... 그게.. 형 잘못은 아닐거야...


/ 잘못이라면... 과거에 형을 힘들게 했던 사람들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