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사랑해요 [BL]
75°


/ 그 이후로 좀 잠잠해지나 싶었지만, 일진 아이들의 괴롭힘은 계속되었고, 그때마다 가끔씩 찬열이 형이나 종대형.. 경수형이 도와줬었다.

/ 하지만 그것도 그때 뿐이었고, 안보이는 곳에서 계속해서 날 때려왔다.

/ 그러다, 어떤 집에서 아저씨들이랑, 형들이랑 같이 살게되었고, 내가 심하게 맞았을때 종인 아저씨가 해줬던 말이 있었다.

/ 계속 그렇게 살고 싶은게 아니라면, 한번쯤은 사고쳐도 괜찮다고...

/ 그 말 덕분에, 처음으로 용기를 내 싸웠고, 그제야 난 벗어날 수 있었다.

/ 종인 아저씨가 아니었다면... 난 아직까지도 왕따였겠지,


장 이씽
" 1년전 얘기구나?.. 니가 지금 18이니까..


오 세훈
" ...네, 그리고..

/ 사실 저 그때, 찬열이 형 좋아했어요.


김 종인
" 하... 전화도 안받고... 어디있는 거야..


김 준면
" 좀 쉬었다ㄱ... ㅇ, 야.. 종인아.. 저거... 백현이 아냐?

/ 준면이 다리를 가르킨다.


김 종인
" 어? 그러네, 저기서 뭐하는거지?...


김 준면
" ...좀 위험한거 같다.. 종인아,

/ 준면이 다리로 뛰어간다.

/ 타닥


김 준면
" 하아.. 하.. 변백현!!

/ 준면이 저 멀리 뛰어오며, 백현을 부른다.


변 백현
" ....아...

/ 나 어떡해,

/ 백현의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 그리고 이내, 백현이 난간위로 올라선다.


김 종인
" ...저 형... 지금 뭐하는거야...?


김 준면
" 아, 안돼... 변백현!!! 그만해!!!!


변 백현
" 흐으.. 끅!.. 끄흑...!

/ 백현이 옷 소매로 눈물을 한번 닦고, 발을 내딛으려던 그때였다.

/ 휙, 포옥

/ 누군가 반대편 다리에서 뛰어오더니, 바로 백현을 뒤로 당겨, 품에 안는다.


변 백현
" ...끄흐.. 왜... 왜...!! 하필이면... 흐... 왜 너야...

/ 얼굴을 보지 않고도 맞출 수 있었다.

/ 그 사람은 박찬열이었다.



박 찬열
" ....아저씨.. 모른 척 하려고 했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네요..

/ 찬열의 뒤에서는 민석, 종대, 경수가 오고 있었다.


변 백현
" 흐으... 끅..!! 끄흑...! 끄헝!!.. 흐...

/ 찬열은 서럽게 우는 백현을 말없이 안아준다.

" .. "

/ 집으로 돌아가는 길, 민석이 앞장서 걷다 멈춘다.


도 경수
" ..? 아저ㅆ..

/ 저벅, 저벅

/ 민석이 맨 뒤에서 종인과 걷고 있던 백현에게 다가간다.


김 종인
" 형 왜그ㄹ..

/ 짜악!!

/ 민석이 백현의 뺨을 내리친다.


변 백현
" ....아..

/ 백현이 맞은 뺨에 손을 대기도 전에, 민석이 백현을 발로 찬다.

/ 퍼억!!

/ 털석


변 백현
" 케헥...! 으..

/ 백현이 뒤로 넘어진다.


김 민석
" 어떻게... 애를 이지경으로 만들어!! 미쳤어?

/ 아마 찬열을 말하는 듯 싶다.


변 백현
" ...


김 민석
" ...너의 그 잘난 행동때문에.... 경수는 등 아작났고, 잘못했으면.. 찬열이는... 죽을뻔했어,


박 찬열
" ...하..

/ 사실 괜찮다고 말했던 경수의 등은 심각했고, 찬열은 죽을 뻔 했었다.


김 준면
" ...무슨 말이에요, 그게..


김 민석
" ....

/ 민석은 뒤를 돌아, 가버린다.


도 경수
" ..가자, 찬열아.

/ 백현에게서 눈을 못떼는 찬열을 데리고, 종대와 집으로 향한다.


김 준면
"하... 종인아, 니가 백현이 좀 데리고 가있어, 형 잠깐 이씽이한테 갔다 올테니까.


김 종인
" 아, 네, 네..

/ 그렇게 준면은 이씽과 세훈이 있는 병원으로 간다.


변 백현
" ....내가..

/ 왜그랬을까,


/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준 사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