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사랑해요 [BL]
78°


/ 삑 삑 삐리릭

/ 찬열과 백현이 들어온다.


변 백현
" ...

/ 백현이 거실에 앉아있는 민석 때문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김 민석
" ...백현아,


변 백현
" ㄴ, 네?..

/ 민석이 백현에게 다가간다.

/ 맞는 줄 알고 백현이 움찔했지만, 차가운 손 대신, 따듯한 민석의 품이 백현을 안았다.

/ 포옥


변 백현
" ...?형..


김 민석
" 미안해... 백현아.. 형이.. 너무 상처를 줬네...

/ 아까 때린게 신경 쓰인건지, 사과하는 민석이다.


변 백현
" ..괜찮아요, 제가 맞을 만 했죠


김 종대
" 박찬열 너는... 몸도 다 안나은 애가... 진짜...


박 찬열
" 미안..


김 종인
" 꼬맹이, 내 남친 걱정은 시키지 말지?


박 찬열
" ...웃기고 있네..


김 종인
" ㅁ, 뭐?


도 경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 민석
" 으휴.. 진짜... 장난은... 그치?


변 백현
" ㅋㅋㅋ그러게요,


김 민석
" 그리고 찬열아, 준면이 한테는.. 내가 얘기 잘 할게, 가서 자.


박 찬열
" 네.. 감사해요,

/ 찬열이 방으로 들어가고, 그 뒤를 백현이 따라 들어간다.

/ 탁


김 종인
" 저 사람들... 오늘 밤에 좀 시끄럽겠네,


도 경수
" 우리도 오랜만에 좀 시끄러워 볼까, 민석이 아저씨?


김 민석
" ..됐거든, 허리 너무 아파


김 종대
" ㅋㅋㅋㅋㅋㅋㅋㅋ

/ 뚜르르.. 뚜르.. 달칵,


김 준면
" 형 ㅇ..

(전화) 민석 : 너 찬열이 한테 무슨 말 했어,


김 준면
" ...아, 그게..

(전화) 민석 : ..왜그러는거야... 준면아... 응?


김 준면
" ....

(전화) 민석 : ...찬열이가.. 우리한테, 그리고 백현이한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줬는데..


김 준면
" ... 미안해.. 형... 내가.. 안좋은 부분만 생각하고... 말한거 같아...

(전화) 민석 : 알고 있으면, 내일 사과부터 해. 그리고.. 얼른 들어와.


김 준면
" ...알겠어..

/ 뚝

/ 준면은 전화를 끊고, 세훈을 찾으러 간다.


장 이씽
" ...휴.. 진짜.. 변백현.. 왜 그렇게 마음이 여릴까..

/ 애가 30이나 먹고서는...



장 이씽
" 그래도.. 찬열이가 있어서 다행이네,

/ 저벅, 저벅


김 준면
" ...세훈아,

/ 세훈은 의자에 앉아, 손톱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 준면이 옆에 앉는다.


오 세훈
" ..왜요,


김 준면
" 상처.. 받았을거 알아.. 미안해..


오 세훈
" 근데 왜그랬어요,


김 준면
" ..아저씨가.. 생각이 짧았어... 무턱대고 그랬으면 안됬던 건데...


오 세훈
" ...찬열이 형은요?


김 준면
" 집에 있는거 같아,


오 세훈
" ...난 진짜.. 무서웠어요..


김 준면
" ...


오 세훈
" 찬열이 형도 잃고... 아저씨도 잃을까봐...

/ 투둑, 툭

/ 세훈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진다.


김 준면
" ...많이 무서웠겠네.. 이리와,

/ 준면이 세훈을 안아준다.


오 세훈
" 흐.. 끅!.. 끄흑...


김 준면
" 착하지... 세훈아.. 뚝...


변 백현
" ..찬열아,



박 찬열
" 응?

/ 백현이 불을 끈다.



변 백현
" 한판할까?

/ 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