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사랑해요 [BL]
84°


/ 꾸벅.. 꾸벅..

/ 졸고있는 찬열이다.

/ 탕탕!

/ 선생님이 칠판을 쳐, 찬열을 깨운다.

선생님
" 저 뒤에, 찬열아! 일어나야지,


박 찬열
" ..아, 하암...

/ 찬열은 하품을 하고는 다시 집중한다.


도 경수
" 그러게.. 어제 좀 자지..


박 찬열
" 공부하느라... 헤..

/ 찡-


박 찬열
" 윽!..

/ 머리가 어지러웠다.


도 경수
" 뭐야, 어디 아파?


박 찬열
" 아, 아니...

/ 주륵


김 종대
" ?!야, 너 코피나!


박 찬열
" 하.. 씨...

/ 또 코피가 나는 찬열이다.


박 찬열
" 선생님, 저 코피가 나서 그런데 화장실 좀..

선생님
" 그래, 그래.

/ 스윽

/ 찬열이 일어나 문으로 향하는데 앞이 어지러웠다.


박 찬열
" 으.. ㅇ, 왜이러ㅈ...

/ 쿵

/ 찬열이 쓰러진다.


김 종대
" 찬열아!!!


박 찬열
" ...으..

/ 찬열이 천천히 눈을 뜬다


김 종대
" 일어났냐?


박 찬열
" 어, 어... 윽!..

/ 머리가 찡한 찬열이다.


김 종대
" 그러게.. 왜 잠도 안자고 공부를 해..


박 찬열
" ...아저씨한테.. 멋져 보이고 싶어서...


김 종대
" 으이구.. 정말...


박 찬열
" ...?너.. 울었어?

/ 종대의 눈이 빨개져 있었다.


김 종대
" ...


박 찬열
" 전에... 말했던.. 애 때문이지?


김 종대
" ..

/ 종대는 아무말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박 찬열
" ...걱정마, 나 건강한거 알지?


김 종대
" ..응...

/ 드륵


도 경수
" 준면이 형 정문에 있으니까, 내려가.


박 찬열
" 뭐야, 나 집에 가?


도 경수
" 준면이 아저씨가 너 집으로 와서 쉬래, 공부 그만하고.


박 찬열
" 아.. 안되는데...


김 종대
" 가서 쉬어, 하루쯤은 괜찮아.


박 찬열
" ...알겠어,

/ 종대의 말은 잘 듣는 찬열이다.


도 경수
" ...

/ 경수도 대충 무슨 상황인지 짐작한 듯 종대를 토닥인다.


도 경수
" 니 잘못 아닌거 알잖아,


김 종대
" ...그치만..


/ 너무 죄책감이 드는걸 어떡해,

/ 3년전,

/ 드륵

차 승우
" 종대야! 필기노트 있어?



(16)김 종대
" 응! 빌려줄까?

/ 16살때, 짝사랑하던 아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