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사랑해요 [BL]

96°

/ 이씽의 방

/ 따르릉♬♪

장 이씽

" ?

/ 이씽이 핸드폰을 본다.

장 이씽

" ...모르는 번호인데..

/ 잠시 고민하다, 이내 전화를 받는다.

/ 달칵

장 이씽

" 여보세요?

(전화) 경찰 : 아, 예. 수고하십니다. 저는 XXX경찰입니다.

장 이씽

" 네? 아, 네네... 근데.. 왜...

(전화) 경찰 : 아...다름이 아니라, 김종인, 김준면씨가 무단침입에 폭행을 해서요.. 그래서 지금 경찰서로 와주셔야해요.

장 이씽

" 아.. 네, 죄송합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혹시 위치가 어디죠?

(전화) 경찰 : 아, 여기 위치가..

/ 저벅, 저벅..

/ 멈칫

장 이씽

" ...

/ 경찰서에 가서, 서류를 작성하고는 나온다.

김 종인

" ...저.. 형.. 그게...

/ 스윽, 저벅

/ 이씽이 뒤를 돌아, 종인에게 다가간다.

/ 그리고는, 종인을 위아래로 훏어본다.

장 이씽

" ...다친데는 없어?

/ 예상외의 반응에, 놀란 종인이다.

김 종인

" 아.. 어, 어! 괜찮...아..

장 이씽

" ..너는?

김 준면

" 나야.. 뭐, 안다쳤지..

/ 눈치를 보며 말하는 준면이다.

장 이씽

" 됐어, 그럼. 집에 가자.

/ 하며 차에 타는 이씽이다.

김 종인

" ...화.. 난건 아니겠지?..

김 준면

" 아닐걸...

/ 그렇게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 삑 삑 삐리릭

/ 저벅, 저벅

/ 풀석

김 종인

" ....백현이 형,

변 백현

" 어?

/ 종인이 백현을 안으며 말한다.

김 종인

" ...그 새끼.. 혼내주고 왔어.. 그러니까... 이제.. 고생 좀 덜자.. 응?..

/ 종인이 눈물을 흘린다.

변 백현

" ...고마워, 종인아.

/ 백현이 우는 종인을 토닥인다.

장 이씽

" 수고했어, 그래도.. 다음부턴 그러지마. 진짜 큰일날 뻔 했어.

김 준면

" 알겠어어-

오 세훈

" 아저씨.. 어디갔나 했더니... 정말...

김 준면

" 미안..

/ 세훈에게 혼나는 준면을 보고, 웃음이 터진 이씽이다.

장 이씽

" 푸핫!.. ㅋㅋㅋㅋㅋ..

/ 이씽은 웃긴 듯, 좀 쳐다보다 방으로 들어간다.

/ 종인은 진정이 된 듯, 눈물을 닦고 일어난다.

김 종인

" 킁.. 종대는?

변 백현

" 걔네 세명.. 독서실갔어, 좀 늦게 올걸?

/ 끼익..

김 민석

" 뭐야아... 경수... 나갔어?..

/ 비몽사몽 걸어나오는 민석이다.

/ 풀석

/ 소파에 앉는다.

오 세훈

" 네, 경수형 독서실 갔어요.

김 민석

" 잉.. 배고픈데..

김 준면

" 나가서 뭐 먹을까? 걔네 부르면 올거같은데,

김 종인

" 어.. 백현이 형, 나갈수 있겠어요?

변 백현

" 에이, 이제 괜찮아! 가자! 나 갈비사줘-

김 민석

" 콜! 이씽이 부르고, 얼른 가자!

오 세훈

"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