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3장 (3) 다시, 만남

국과 석진은 여전히 오토바이가 있는 차고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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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그나저나 그 새끼들 보다 먼저 윤이를 만나러 왔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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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며칠 전에 여주네 집에도 너, 그 놈들이랑 같이 왔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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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아.. 그.. 그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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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걸 어떻게 알았지? 전기를 다 끊고 들어갔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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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혹시 그때 같이 온 사람들 말고 다른 패거리들이 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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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건 아니에요... 그때 누나 친구네 데리고 갔던 사람들.. 말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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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같이 간 사람 말고 더 있어요.. ㅜㅠ 다 한패거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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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너도 그 쪽 사람들과 한 패 아니었어? 말이 안되잖아?

석진은 싸늘한 표정으로 국을 쳐다보았다.

국이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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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번에 아저씨네 집에 갔을 때 그 새끼들이 온다고 미리 알리려고 간 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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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누나 친구가 쓰러지는 바람에, 다 말할 기회를 놓쳐버렸어서..

국이 석진의 화난 표정에 압도되어 움찔 움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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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그 새끼들이 날 찾아버렸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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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윤이 누나를 숨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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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조사하는 척 하려고 여주 누나네 집에 갔어요.

국은 고개를 숙인 채 좀처럼 얼굴을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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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뭐야? 일부러 거기에 갔다고?

석진은 국의 멱살을 잡아 일으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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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하..! 너 여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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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여주를, 표적으로 삼아?

국은 저항하지 않고 때릴려면 때리라는 듯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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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절... 한 대 치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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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못했어요..

석진은 그대로 매트리스 위에 국을 내팽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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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그 아이는 건드리지 말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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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이러면서 나한테 도와달라고 해?

매트리스 위에 나동그라졌던 정국은 무릎을 끓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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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면 제가 어떻게 되었을지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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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살고 싶어요. 윤이처럼 저에게도 기회를 주세요.

국은 고개를 숙인 채 석진의 바짓단을 붙잡았다.

석진은 바짓단을 잡은 국의 미세한 떨림을 보고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철컥-

캐비넷 안에 있던 가방을 들려고 하는데 뒤에서 쇳소리가 들렸다.

여주는 재빨리 가방 아랫쪽에 둔 작은 칼을 꺼내서 방어 태새를 갖췄다.

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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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 너 많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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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야- 완전 깜짝 놀랬잖아..

여주와 윤은 바로 경계태세를 풀고 포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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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너 요노무 기집애.. 진짜.... 병원에서는 날 완전히 속였겠다..!!

여주는 몸을 돌려 윤에게 헤드락을 걸려고 했지만 윤은 쉽게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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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전히 돌아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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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아니... 사실 아직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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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내가 너와 이런 것들을 연습했던 기억까지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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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속인건 정말 미안해.. 난 니가 날 하나도 기억 못 할 줄은 몰랐어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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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만나고 싶어서 아저씨 몰래 병원에 입원한거 들켜서 무지막지하게 혼났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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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할꺼면 나보고 더이상 너 볼 생각하지 말라고.. ㅜㅠ 얼마나 뭐라고 하시던지.. ㅜㅜ

윤은 왠지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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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실 니가 다친 데에는 나도 책임이 있으니까.. ㅜㅠ 내 잘못이 커.. 아저씨 말이 맞아..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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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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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 음.. 그건..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여주는 뭔가 묻고 싶었지만 일단 질문을 삼키고 윤의 사과를 받아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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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그래서 오늘 실전이라는 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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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주

... 이거.. 석진오빠가 알면 또 혼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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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그럴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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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아저씨가 너무 고생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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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한번만 도와드리면 안될까...?

여주에게 간곡히 윤이 부탁했다.

석진오빠의 냉정해진 표정이 생각났다. 다정했던 석진오빠가 나와 멀어지기 시작한 것은.. 아마 그 책을 출판하기로 한 직후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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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석진

여주야, 내가 그거 책으로 쓰지 말랬지.. 지금도 늦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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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여주

출판사에서도 반응이 너무 좋고.. 나도 쓰면서 너무 재미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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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석진

너 그게 뭘 의미하는 지는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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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여주

대충은 알아. 나 윤이한테 조금 배워도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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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석진

뭐라고?!... 뭘.. 배운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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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여주

윤이 좀 너무 옥죄지 말고 내버려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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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여주

오빠가 날 걱정해서 그러는 건진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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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여주

우리 이제 성인이야.. 우리가 우리의 삶을 직접 개척할 수 있도록 지켜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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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 석진

여주야..

나는 그때 석진오빠의 근심 어린 표정을 읽지 못했다.

안녕하세요~ 지진정입니다.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구독자님들 늠나 감사해요~💜

제가 바쁜 현생하나가 드디어 끝나네요!

그래서 다음주부터는 규칙적으로 올릴 수 있답니다..^^

후후후... 후기 속 코너로 독자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오늘의 포인트"를 마련했어요. 앞으로 계속 매회 마다 나올거에요~

그럼.. 오늘의 포인트 나갑니당...

오늘의 포인트 - 국은 여주에게 잘못을 좀 많이 했다(여주 자취집 시시티비 주인공은 국). 석진은 여주를 무지무지 아낀다. 윤, 사고 좀 그만 치자.

손팅 필수😍 구독 꾸욱👇 별점,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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