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꽃
Ep.1 《김동현 》(과거이야기) [1]


(김동현 서사)

(동현의 어린시절)

동현의 어머니
왜 이제 들어와요

동현의 아버지
당신이 알빠야?

동현의 어머니
저도 웬 만큼은 참으려고 했어요

동현의 어머니
근데 매일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면 어쩌자는거에요..?!

동현의 어머니
당신 가장이잖아.. 가족 신경써줄 시간은 없고 나가서 술마시고 돌아다닐 시간은 있어요?

동현의 아버지
아 진짜!!!!!

쓰윽)

싸우는 부모님을 방에 숨어서 지켜보던 동현은 늘 반복 되는 이 상황에 두려워져만 갔다

좋은 집안, 부유한 집안 배경에서 태어난 동현은

늘 부족한거 없이 자랐다

아니, 남들 눈에만 부족한게 없는거처럼 보였다

갖고싶은거 다 가질 수 있고, 하고 싶은거 다 할 수 있었던 동현을 주위 사람들은 부러워 했으나

전작 동현의 마음 속은 늘 공허하고 텅빈 느낌이었다

집안에선 혹여나 부모님의 싸움의 불똥이 자신에게 튈까

조용히 방에 숨어서 지냈고, 사랑이란건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었다

(몇달 후)

동현의 어머니
김동현


김동현
네?

동현의 어머니
넌 이제 나랑만 살거야


김동현
아버지..는요?

동현의 어머니
그 사람은 이제 언급도 하지마

동현의 어머니
알았어?


김동현
네..

결국 얼마 못가 이혼을 하신 부모님은 서로를 벌레 취급을 했고

동현은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둘이 살게 되었다

(동현이 중학교에 들어간 후)

동현의 어머니
김동현

동현의 어머니
공부하니?


김동현
네

동현의 어머니
나 나갔다 온다 집 잘 보고 있어


김동현
네

부모님한테서 "동현아" 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도 들어본적이 없고

호칭은 늘 딱딱하게 "김동현"이었다

(잠시 후)

따르르르르


김동현
€여보세요?

구급대원
€○○○씨 지인이세요?


김동현
€네 저 아들..

구급대원
€후..지금 그쪽 어머니가 차에 치이셔서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중이거든요?

구급대원
€위급해서..깨어나실 가능성은 현저히 적습니다

구급대원
€일단 병원 주소 알려드릴테니깐 와주세요


김동현
€...

뚝)

충격에 동현은 눈물조차 나지 않았다

아무리 사랑받지 못했다 한들

지금껏 키워준 사람이라서일까

왠지 모를 슬픔은 크게 밀려왔다

이제 갓 중학생이 된 학생이 견디기는 힘든 슬픔

그렇게 힘들어하면서도 동현은 그 날 어머니의 마지막을 보러 병원에가지 않았다

피 범벅이 된 채 차갑게 식어있는 시체를 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가족 하나 없이 혼자 된 동현은 방황하기 시작했다

일진놀이 하는 애들이랑 어울리며 점점 삐뚤어져갔다

친구
야 김동현 오늘도 수업 째고 피방 콜?


김동현
야 당연 콜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동현
피방 알바 누나 예쁘던데 ㅋㅋㅋㅋ

친구
미친새끼 ㅋㅋㅋㅋㅋ


하성운
야 그래도..선은 지키자 응? 수업 빠지는거 까지는 알겠으니깐 우리 술 담배는 하지 말자

성운은 지금껏 삐뚤어져만 가는 동현을 최소한으로라도 컨트롤 해주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김동현
알았어 ㅋㅋㅋㅋ


하성운
동현아 너 언제까지 이렇게 살래 정신차려


하성운
너 힘들었던거 알고 있고...마음고생 심했던거 알지만 이건 너무 했잖아


김동현
니가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야


하성운
하...


1☆
시작부터 내용이...큽

손팅!!!!!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