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아저씨_

15. 위험한 아저씨_ 꺼내고 싶지 않았던 과거

"아저씨의 어린 시절은 어땠어요...?"

히얀 도화지 같은 아이의 순수한 눈빛_

그 커다란 눈방울로 캐묻는 아이 앞에서

난 다시는 꺼내고 싶지 않았던,

아니, 어쩌면 다신 꺼내지 않으리라 믿었던...

나의 과거를 회상하게 되었다_

.

..

...

.

..

...

어릴적 우리집은 남들보다 꽤 잘 살았어.

먹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원없이 살 수 있을 만큼_

왜냐고_?

우리 아빠가 대기업 사장이었거든.

내 친구들은 그런 날 부러워 했어.

근데, 난 별로더라_ 그런 삶.

부모님은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저녁 늦게 돌아오시고_

난 날이 갈수록 집에 홀로 남겨진 시간이 많아졌어.

어린 윤기 image

어린 윤기

움마아, 오늘도 늦게 와아_? (울먹

윤기 엄마

쓰담) 응,ㅎ 엄마가 좀 바쁘네_?

윤기 엄마

우리 윤기 혼자서도 잘 놀 수 있지_? (싱긋

아니,

나 외로워.....

엄마가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어.....

난 이 한마디 내뱉을 수가 없었어.

어린 윤기 image

어린 윤기

우응... 윤기는 씩씩하니까아.. 혼자서두 잘 노라_!!ㅎ

윤기 엄마

그래, 엄마 다녀올게_

윤기 엄마

도우미 아줌마 말 잘 듣고 있어야돼_?ㅎ

어린 윤기 image

어린 윤기

웅.....

어린 윤기 image

어린 윤기

(엄마 빨리와아......)

그렇게 나는 현관문을 나가는 엄마의 뒷모습을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어...

그리곤 방구석에 혼자 처박혀 매일을 울었지...

도우미 아줌마가 주는 음식,

그딴거 입에도 안대고,

.

..

...

근데 사람일은 모르는거 라는 말이

정말 존재하더라.

우리 아빠 회사가 부도가 나고,

전에 살던집엔 빨간 딱지가 방 곳곳을 채웠거든.

우리 가족은 몇평 되지도 않는 좁은 집으로

이사를 가기로 결정했어.

내가 고작 17살 때_

윤기 엄마

히끅.........

윤기 엄마

히끅.........흐읍.........흑......

윤기 아빠 image

윤기 아빠

당신이 뭘 잘했다고 울어_?!! (버럭

윤기 엄마

일어나며) 그런 당신은요_?

윤기 엄마

당신이 욕심만 부리지 않았어도....

윤기 엄마

우리 여기까진 오지 않아도 됬었는데.... (중얼

윤기 아빠 image

윤기 아빠

뭐_?!!!

윤기 아빠 image

윤기 아빠

다시 한 번 말해봐, (살기

윤기 엄마

솔직히 그렇잖아요_

윤기 엄마

막말로 당신이 우리 가족을 위해서 한게 뭔ㄷ....

짜악_///

고개가 돌아갔다_

아빠의 힘에 이기지 못하고 엄마는 쓰러졌다.

윤기 엄마

털썩_) _!!!!!

윤기 아빠 image

윤기 아빠

그입으로 한 번만 더 짓껄여봐, (살기

매일 같이 싸워댔어,

누구 때문에 일이 이지경까지 됬는지_

누구의 잘못이 더 큰지_

그리고 엄마 아빠는 얼마 후 이혼을 했어.

엄마는 좀 쉬고 싶다며 해외로 떠났고,

아빠는 더이상 못 해먹겠다며 집을 나갔어.

그리고 난 또 혼자 남겨졌지...

.

..

...

나도 그 자리를 박차고 집을 나왔어.

갈 때도 없으면서...

나를 반겨줄 곳 하나 없으면서...

그냥 무작정 걸었어.

(필요한 역)

야, 거기 너_

(필요한 역)

형들이 피방 가야되는데 돈이 모자라네_? (씨익

삥도 많이 뜯겨봤고,

비난의 말도 수없이 들어봤어...

"가출 소년" 이라는 이 타이틀의 글자가

내 발목을 붙잡고 도저히 놔주질 않더라..

.

..

...

현재_)

전여주

.....

전여주

..... 나, 괜히 미안해지는데......

민윤기 image

민윤기

피식) 그럼 미안해 하던가,

전여주

......

민윤기 image

민윤기

이런 말, 너한테 처음 하는거야.

전여주

왜요....? (걱정

민윤기 image

민윤기

고개를 숙이며) 뭐 좋은 일이라고, 말하고 다녀_ㅋ

전여주

.....

스윽_)

윤기를 끌어당겨 자신의 품에 가두는 여주_

갑작스런 그녀의 행동에 놀란 윤기였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

전여주

토닥토닥) 아저씨,.... 힘들면 털어놔줘요..

전여주

아무도 아저씨 잘못이라고 생각 안해, (중얼

전여주

그러니까... 나한테라도 털어놔요.......

전여주

알았죠.....?ㅎ

한참 대답이 없었다......

그저 몸의 떨림이 느껴지는 것 뿐이었다.

'흐끅........흐으읍.......'

이내 흐느끼는 소리도 들려왔다....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혼자서 얼마나 외로웠을지...........

내 어깨에 자신의 턱을 기댄게 눈물을 흘리는 그를_

말없이 토닥여주는거_

그리고 그런 그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전여주

쓰담) 괜찮아요........

전여주

쓰담) 괜찮아요........ 다 괜찮아요.....

라는 말 밖에 없었다....

.

..

...

허허....

오랜만에 진지충이 되려니 힘드네여....;; (긁적

손팅,

댓 많으면 연재))

.

..

...

손팅,

그딴거 안 하실 거잖아요...

오늘도 그냥 가실거잖아요....

찔리시는 분들 많을거 같은데....

제가 아는 분만 해도 4000명이 넘거든요....

조회수랑 댓글 수랑 비교해보면....

진짜 멘붕와요....

그리고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 싶어요..

누가 제 작을 읽고 있는지,

힘들게 쓴 작이 누구한테 보여지고 있는지_

전 알 수가 없어요....

부탁드립니다.

많은거 안 바래요....

읽으셨다면 점이라도 찍고 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