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아저씨_
19. 위험한 아저씨_ 조팝이의 착각




민윤기
물어보잖아,


민윤기
여기서 뭐하고 있냐고. (살기

전여주
.....


대답 없이 고개만 숙이고 있는 여주가 답답한걸까,

머리를 한 번 쓸어 넘기더니 작게 한숨을 내뱉는 윤기_



전여주
- 혹시 제가 생각하는 그런 사이에요_?


한수진
- 잘 아네,


한수진
- 맞아, 우리 그런 사이야_ㅎ



전여주
.....


민윤기
전여주, 여기 계속 있을거야_?


민윤기
손목 잡음) 안 갈꺼냐고,


김태형
.....


터업_)


여주의 손목을 잡고 가려는 윤기의 팔을 잡고 입을 여는 태형_



김태형
여주가 싫어하잖아요, (살기


민윤기
........


김태형
........


차가운 냉기가 맴도는 밤길 골목_

그 냉기 속 그 아무도 섣불리 말을 꺼내지 못하고,

눈치만 보던 중이었다.


마치 눈빛으로 대화하듯 죽일듯이 노려보는 두 남자와

그 사이에 붙잡힌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여주_

그때 그곳으로 다가오는 이가 있었으니..



전정국
(쮸쮸바 먹으면서 걸어옴)


전정국
.....?


전정국
......? (상황 파악 중



김태형
..... 먼저 놓으시죠,


민윤기
그렇게는 못할거 같은데, (살벌

전여주
..... 둘 다 그만ㅎ...... (불안


멀리서 누가 보고 있는줄도 모르고 신경전 중인 두 남자_


전정국
(이름: 전정국 / 멀리서 관전 중 / 팝콘씹씹)



김태형
피식) 오늘 학교에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세요_?


민윤기
.....


김태형
여주, 걸레년이라고 소문 났어요_ㅋ


민윤기
.....뭐_?!!

전여주
ㅇ...야야, 너 그걸 왜 말하는ㄷ......



민윤기
계속 짓껄여봐, (살기

전여주
.....


김태형
남자랑 한 집에 같이 있는거,


김태형
남자랑 한 집에 같이 있는거, 누가 봤데요. (씨익


민윤기
.....


김태형
둘이 자주 한 집에서 만나는거 같은데,...


김태형
이게 진짜 여주를 위하는건가.... (중얼


김태형
걸레년이라는 소문 돌게 만들고,


김태형
얼굴에 상처까지 나게 만드는게,


김태형
진짜 여주를 위하는 일이냐고요,...ㅋ


전여주
얼굴에 상처는 은조팝ㅇ......


민윤기
..... (여주 얼굴을 훑어봄)

전여주
........


여주를 잡고 있는 윤기의 손을 슬쩍 쳐다보며 치우라는 제스처를 보이는 태형_

여주의 얼굴에 난 상처는 더이상 해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을까...

신경써주지 못해 미안한 감정 때문이었을까...

여주를 잡고 있던 윤기의 손이 이내 힘없이 풀렸다_


스르륵_)

툭_)



민윤기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낸다)


민윤기
스윽_) 여주의 손에 쥐여주며) 간다,

전여주
.....


윤기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 쯤 펴본 손바닥 안에는

작은 뽀로로 밴드가 놓여있었다.


.

..

...



전정국
팝콘씹씹) 하아....씨.... 이 영화 쎄드였어....ㅠㅠ



그렇다면,

은조팝이 그날 본 남자의 정체는....

정말 윤기였을까요_?


● ● ●



몇일전_)


집으로 들어가는 여주,

그리고 그 옆엔.......

해맑은 정국이 있었다.


전여주
야, 니 진짜 집에 언제 들어갈건데.


전정국
몰라, (노관심

전여주
엄마한테 하루에도 몇 십 번씩 전화온다고오...

전여주
니 빨리 집에 보내라고 재촉하시는데,

전여주
찰싹) 언제까지!!!! 으잉?!!!!

전여주
찰싹찰싹) 언제까지 여기 있을건데!!!! 으잉?!!



전정국
아옥_!!!! 좀_!!!


전정국
나도 신경이 있는 생명이거든_?!!!!


전정국
나도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라고요_!!!!

전여주
그럼 말초신경계가 하는 일은_? (급질문



전정국
......?


전정국
그게 머여, 시방 먹는것이여? ㅡ.ㅡ ;;


전여주
하이고.... 내가 진짜 미친다, 니 때매.


전정국
그래서, 말초신경계가 하는 일이 먼데_? (궁금

전여주
.....

전여주
..... 어_? 뭐. 라. 고.? (못들은 척


전정국
말초신경계가 뭐냐ㄱ.....

전여주
야아~ 집 다 도착했다, 빨리 들어가자_ㅎ


전정국
푸흡ㅋㅋㅋ 누나도 모르지_?ㅋㅋㅋ

전여주
빨리 들어가자~~ㅎ (말 돌리기


전정국
누나도 모룬뒈여~~~ (세상 얄밉


전여주
들어가자고, (정색


전정국
눼엡..... (쭈글


그리고 그런 이들을 멀리서 바라보는 조팝_



은조팝
씨익) 태형이 그렇게 꼬셔대더니...ㅎ


은조팝
같이 동거하는 남자가 있어_?ㅋ


은조팝
이런.... 이거 재밌어지네,ㅎ


뭐... 요렇게 된거라는 전설이~~~


.

..

...



한편, 늦은 시각 사무실을 찾은 윤기_

마음 한 구석이 무거워진 탓 일까....

컴터 앞에 엎드려 버리는 윤기였다.



민윤기
하아....... 인생 참 ㅈ같네,


띠링_)


그때, 윤기의 폰에서 울리는 알림음_

보스의 문자 한 통이었다.


[ 보스BS ] * 돈 빼돌린 새끼 찾았냐, 난 너를 제일 믿는다.



민윤기
.....후우......


그대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며 겉옷을 걸치고 어디론가 향하는 윤기_


- 정호석 지금 어디냐, 나 좀 보자.


● ● ●



□□술집_)


덜컥_)


문이 열리고 먼저 와서 기다리던 윤기에게 다가오는 호석_

그런 그에게 대충 손짓을 보내곤 옆에 앉으라는 제스처를 취한다.



정호석
자리에 앉으며) 어쩐일이십니까,


정호석
안색이 안 좋아보이시는데, 무슨일 있으세요_?


민윤기
고개를 저으며) 일은 무슨.....ㅋ



민윤기
술을 건네며) 그냥, 니 솔직한 대답이 듣고 싶어서.


정호석
예_? 그게 무슨..... (어리둥절


민윤기
피식) 다른 사람 눈은 속여도 내 눈은 못 속인다_


정호석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민윤기
새벽 2:45 AM CCTV에 찍힌 검은 모자 검은 마스크,


민윤기
철저하게 CCTV부터 제거한 키 약 177cm 남성_


민윤기
보스 돈에 손댄거 너잖아,ㅋ



정호석
......


민윤기
왜, 아직도 아니야_?


민윤기
증거 더 있는데, 더 보여줄까_? (씨익


정호석
...... 어떻게.... 아셨어요,...?


민윤기
술을 따르며) 주변 차량 CCTV에 고스란히 찍혔던데,


민윤기
내가 이곳 짬밥 7년째야,ㅋ



정호석
죄송합니다...., (꾸벅


민윤기
죄송은 됬고, (어차피 내 돈 아니니까)


민윤기
왜 그랬는데, 이유나 들어보자.


.

..

...



요즘 부쩍 시간이 없어서,

자주 못 오는거 같지만,....

정말 늦어도 3일에 한 번씩은 연재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기다려주신 분들, 매화 손팅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한 마음에 최대한 분량을 많이 넣어보려고 애쓰고 있어요...ㅎ

좀 지루하실 수 있지만, 제 마음입니다💗


2730자,... 오늘도 그냥 가시려는 분... 한 마디, 한 줄이라도 남겨주세요 :)😊

댓 450개 이상 연재)) (중복 댓 언제나 환영입니당)

댓 많으면 더 빨리 돌아올게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