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정국아저씨

재판과 아저씨의 과거(2)

전정국.그는 타고나기를 출신이 천했다.부친은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정도로 빈곤한,이름뿐인 작위를 가진 멍청한 지방 귀족이었다.어머니 또한 노예와 비슷한 취급을 받을 정도로 천한 하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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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어머니,이것 보세요!제가 마력을 다룰 수 있게 되었어요!!"

아무리 모진 말을 내뱉어도,뼈가 으스러질 만큼 정도로 때려도 어머니라며 작은 두손 위로 떠오른 보랏빛 마력을 보여주며 달려오는 제 아들이 원망스러웠던 하녀는 싸늘하게 대응할 뿐이었다.

하녀

하녀:"...너 같은 건 낳지 않는 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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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어머니...?"

이젠 너에게 어머니라 불리는 것도 지긋지긋하구나.생기없는 눈동자로 허무하게 말하는 하녀에 정국은 상처를 입었다.일상처럼.그래.마치 생활 속 어느 패턴처럼 어린 그는 괴로웠다.

그런 정국이 자아가 붕괴되지 않고 멀쩡하게 살 수 있었던 것은 전대 마왕,윤기와 여주의 아버지의 덕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선대)마왕

(선대)마왕:"정국아 넌 아무 잘못없어.어른들이 하는 말에 너무 상처받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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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형.."

우린 아무런 잘못없어.그러니 내가 바꿀거야,이 썩어빠진 마계를.

(선대)마왕

(선대)마왕:"그러니 나와 함께 가자,정국아."

선대마왕 민 환.고작 이름도 없는 마계 지방마을의 고아였던 그에겐 커다란 야망이 있었다.

그리고 그를 향한 정국의 충성심은 성장하면 클수록 깊어져만갔다.아니 충성심이 아니라-

복종.이었다.

정국은 늘 생각했다.천하기도 천한 자신을 도와줄 사람은 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그 생각은 어린아이가 소년이 되자 어떤 작은 소녀에 의해 묻혀졌다.

(선대)마왕

(선대)마왕:[정국아,난 이 마을을 부술거야.그러니 옆마을에 있는 귀족영지로 몰래 들어가.너 하나 정도는 얹혀살게 해줄거야.]

정을 붙일 틈도 없이 죽어갈 제 불쌍한 부모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릿했지만 정국에겐 전대의 말은 절대적이었다.

옆마을의 귀족 영지는 커다랬다.정국 자신의 집도 같은 귀족영지라고 하였지만,비교조차 안되었다.

하녀

하녀:[너같은 건 낳지 않는거였는데.]

하나뿐인 아들을 볼때마다 내뱉은 말은 이게 다였지만.그래도 어머니였던 사람이어서 그래서였을까,

더이상 그 절망적인 얼굴을 못본다고 생각하자 이렇게 눈물이 나올줄은 정국 자신도 몰랐다.마구간 안에서 숨죽이고 울고 있는 것이 누가봐도 슬픈 장면이었다.

(선대)왕비

(선대)왕비:"여기서 왜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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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어...?"

(선대)왕비

(선대)왕비:"마구간에 있는 걸 보면...내가 얼굴을 못봤을 리가 없는데.혹시 일한 지 얼마 안됬어?힘들어서 그래?내가 우리 아빠 혼내줄까?"

흘쩍이는 정국의 옆에 앉아 토닥이며 씩씩하게도 말하는 여자애는 인형같이 예뻤다.커다란 눈을 깜빡이며 자신을 바리봤고.핏기도는 붉은 입술은 오물거리며 저를 달래주는 달콤한 말을 내뱉는다.

(선대)왕비

(선대)왕비:"우리 아빠도 참 야박하시지.어떻게 내 또래한테 이런 일을 시켜?!이따가 한마디 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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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흑,"

정국은 생각했다.

(선대)왕비

(선대)왕비:"어?!울지마!!달래주려 온건데 더 울면 어떡해!"

이 여자애가 자신의 구원이라고.

그후 정국은 여자애의 곁에서 떠나질 않았다.정확하게 말한다면 여자애가 보내주질 않았다.

여자애는 이 귀족의 따님이었다.살면서 귀족이라곤 자신의 아버지 밖에 본적이 없던 정국은 자신의 머릿속 귀족의 이미지와 여자애가 너무 달라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아했다.

(선대)왕비

(선대)왕비:"너는 앞으로 내 친구이자 사용인이야!내이름은 '연우야!이름이 뭐야?"

이름도 모르면서 친구를 하겠단다.무의식적으로 속으로 웃은 정국은 여자애를 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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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전정국.잘부탁해요 아가씨."

가슴이 쿵쿵대며 보면 볼수록 머리가 어질했다.처음 느껴보는 감정.어머니에게서 느꼈던 감정과 비슷했지만 미묘하게 다르다.

그래,너 하나정도는.

어머니처럼 되지 않도록,내가 지킬 수 있겠지.

환은 며칠뒤에 돌아왔다.정국과 그가 살던 마을은 불을 질러 모두가 타죽었다고 했다.

그후 정국은 며칠밤낮을 숨죽여 울었다.허무했다.싸늘하기만 했던 어머닐 떠올리니 세상 모든 걸 다 잃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항상 슬프지는 않았다.영주의 딸 연우가 늘 그의 곁을 지켰으니까.

(선대)왕비

(선대)왕비:"정국아,오늘 너한테 소개시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지금 바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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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알겠으니까 아가씨,좀 천천히 걸으세요.아직 날개도 제대로 못펼치시는 분이 다치면 제가 영주님께 죽어요."

(선대)왕비

(선대)왕비:"응!!알았어.그러니까 오늘 승완이랑 성재라는 애들을 만날건데 내 친구들이야.근데 얘네 둘끼리 서로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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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아니 알겠는데 좀 천천히 걸으시라니까요!"

마족 전정국.어린소년의 삶 속에서 이만큼 더 편안했던 적이 있었던가.

그렇게 소년은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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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야 손승완!!!!!!문열어!!!!"

좀 더 체격이 커진 정국이 승완의 방문을 거칠게 두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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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완

승완:"아아악-!!!!!!!!!!왜!!!왜 이새끼야,뭐가 문제야 왜액!!!왜 내 잠을 깨우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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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아가씨 못봤어?"

악을 쓰며 문을 겨우 연 승완에게 정국이 물었다.아니....이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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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완

승완:"야이 미친놈아.연우는 니가 모시는 아가씨니까 니가 더 잘알겠지 씨이바 자는 사람 억울하게 왜 깨워?!꿈에 성재 나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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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그래?그럼 다시 자든가.그리고 덤으로 이새끼도 좀 들고가서 방바닥에 재우던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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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완

승완:"뭔 개소리ㅇ...뭐야 너 왜 우리 성재 걸레짝처럼 질질 끌고 왔어?!?!뒤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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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이새끼가 아무리 깨워도 답을 안하길래 빡쳐서 협곡에 던졌다가 건져왔어.바닥에 눕혀두면 알아서 자니까 걍 냅둬.나 간다."

정국은 손에 쥐고있던 정신잃은 성재를 고이 승완에게 쥐어주고 승완의 방안 커다런 창문을 열었다.그리고 자신의 커다란 날개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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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완

승완:"너도 참 대단하지.그 똥꼬발랄한 성격을 어떻게 견디냐.나나 성재야 꼬꼬마때부터 봐서 상관없지만."

승완의 말에 정국은 피식 웃었다.뭐 그리 어려울 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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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난 하인이고 아가씨는 영주 딸이니. 나더러 찾으라고 숨었는데 그럼 찾아야지 뭘 어쩌려고."

이 말을 하고는 빠르게 허공을 나는 정국이었다.

아가씨가 갈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하고 생각하다가 무의식적으로 꽃밭을 찾았다.

평소에 자주 가던 곳이라 있을수도 있겠다 싶어 꽃밭 한 가운데에 착지해 아가씨를 찾았다.

다른 또래들보다 성장도 더뎌서 아직 날개도 안자란 분이 어떡하면 이리도 잘 돌아다니는지.덕분에 정국의 뒷통수에도 눈이 달릴 지경이었다.

힌참을 찾다가 자신과 거리가 먼 꽃밭 한가운데에 거대한 검은 날개가 보였다.날개를 보아하니 아가씨는 아닐텐데.정국은 기척을 숨기고 가까이 다가갔다.

저정도 크기의 날개를 가진 마족은 형 말고는 본적이 없는데.설마 저게 형인가?

환을 부르려던 정국의 입이 벌어지다가 말았다.환인지 모를 커다란 날개 너머로 어렴풋이 익숙한 형체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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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아가씨...?"

틀림없이 아가씨.연우였다.저 날개를 가진 이는 누굴까.환일까.낯선사람 따라가지 말라고 자신이 그렇게 말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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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

저 날개는....연우의 등뒤로 날개가 펼쳐져 있었다.자신이 찾고있던 틈에 자란것일까. 날개를 가진 연우는 낯설었다.늘 자신이 업고 날았었는데 혼자 하늘을 날 연우를 떠올렸다.

(선대)왕비

(선대)왕비:"....보고싶었어요."

어렴풋이 들리는 아가씨의 목소리에 정국은 가슴 속 깊이 어딘가가 쿵하고 떨어지는 듯 했다.웃고있다.아주 수줍게,새하얀 양볼을 붉게 물들인 아가씨는 사랑에 빠진 듯 웃고있었다.

환님.연우의 입에서 나온 이름은 환.정국이 비정상적으로 충성하는 그의 이름이었다.

아.또 이런다.

모든 걸 다 잃어버린 기분.끝이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

그후 시간이 흘렀고,환의 반란은 성공적이었다.

나약했던 민심은 환에게 꽂혀 이미 왕대우를 해주었고,얍삽한 귀족들은 힘이 세진 환의 세력에 붙어먹기 일쑤였다.

쉽게 말해서,이 마계를 전부 바꿀거라던 환의 야망은 이뤄졌다.

그리고 연우는,환과 결혼하여 왕비가 되었다.

한낱 지방마을의 고아였던 자가 마계를 군림하는 마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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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형,축하해."

쓴 웃음을 짓던 정국이 연우의 옆에서 웃는 환에게 말했다.

(선대)마왕

(선대)마왕:"고맙다 정국아.너도 날 따라 열심히 같이 와줘서."

진심으로 어린 정국을 보살펴 지금까지 업어키운 환을 생각하자면 한없이 고마웠지만 연우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그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았다.어떻게 열리는 지도 모르는 마계의 장벽을 강제로 찢었다.단한번도 가지 못했던 인간계로 도망쳤다.

마계엔 없는 낯선 공기.처음으로 느껴보는 인간의 기운.처음으로 맞아보는 빗방울.

정국은 바닥에 발이 닿자마자 주저앉아 벽에 기댔다.울지말자하며 마음을 추스렸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지민:"....뭐야 너.비켜."

그후 처음 만난 지민과 대화하다가 눈물을 쏟고만 정국이었다.

정국은 몇백년을 지민과 함께 인간계에서 신분을 바꿔가며 지냈다.어쩔땐 교사.어쩔땐 의사.농부.귀족.여러 세기의 삶을 살아갔다.

몸은 인간계에 있었지만 속으로는 늘 생각했다.

아가씨를 지킬 자는 자신 하나밖에 없다고.그리고 가면 갈수록 무의식속의 누군가가 속삭였다.환을 죽이라고.

정국이 마계로 돌아간 날.그는 왕비가 된 연우의 기사가 되었고 자신이 없던 사이에 태어난 환과 연우의 아들,윤기를 처음으로 만났다.

환을 많이 닮았지만,그속에서도 연우의 모습이 조금씩 보였다.그래서 원망할 수가 없었다.

그는 점점 미쳐갔고 곧 승완과 성재,그리고 지민이 말려도 제정신이 아니게 될 지경이 됬다.

그리거 어느날 정신으로 차려보니 자신이 마계 모든 이들을 죽이고 있었다.자신의 은인이자 원망의 중심이었던 환과 연우마저 처참하게 죽였다.

정국은 도망쳤다.뭐가 뭔지도 모른채.상처를 입은 날개를 부여잡고 도망쳤다.

그리고 상처를 입어 기억이 흐릿한 상황에서 갓난아기 여주를 만났다.

***(여주시점.현재.재판)

김남준 image

김남준

남준:"여기까지.창조주의 힘을 빌려 확인한 전정국의 과거이자 기억입니다."

남준은 설명을 마치고 예림의 옆자리에 가 앉았다.나는 믿을수가 없었다.내가 아는 아저씨는 저럴 사람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여주

나:"오빠...저거 다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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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호석:"창조주의 힘은 절대적이야.정말 저 얘기가 그 힘으로 전정국의 기억을 뒤져서 나온 이야기라면 당연히 사실이겠지."

여주

나:"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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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윤기:".....하."

윤기는 잠시동안 말이 없더니 어이가 없다는 듯 헛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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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윤기:"겨우 그깟이유 하나로,난 여태껏 내 모든걸 잃어버렸던건가?하,씨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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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태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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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민윤기:"말리지마 김태형.최대한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만약 김남준이 말한 과거가 사실이라면-윤기가 이를 뿌득 갈았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윤기:"전정국은 사형이 아니라 내손에 죽게 될거야."

재판장 안 분위기는 소란스러워졌다.하지만 막상 이 재판의 주인공인 정국은 싸늘하기 그지 없었다.배주현 또한 이미 판정은 나있는데도 아무런 말이 없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거야.나는 그저 혼란스러운 눈빛으로 아저씰 내려다봤다.그러자 아저씨도 내 시선을 느꼈는지 곧바로 나를 올려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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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정국:「괜찮아 아가.」

입모양으로 내게 이렇게 말해주고는 다정한 눈빛으로 날 진득하게 바라보며 씨익 웃었다.아니 지금 죽게 생겼는데 웃을 여유가 나오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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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주현:"판결을 내리겠다."

'창조주' 배주현이 입을 연 순간이었다.

***

익숙한 듯 낯선 소독약 냄새가 코를 찔렀다.팔을 아리게 만드는 여러 링겔 바늘들에 따끔함을 느꼈지만 아직도 정신이 몽롱했다.

여긴...어디지.무거운 눈꺼풀을 힘겹게 뜨려했지만 끄떡 없었다.정신은 들었지만 몸은 아직 움직이기 버거운 듯 했다.내가 뭘하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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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주현:[내 빅픽쳐에는 너가 없어서 말이야.죽어줘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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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지민:"씨발!!!!!!!"

비웃으며 제 배와 가슴을 찌르던 배주현의 얄미운 미소가 떠올라 심장이 찢어지는 고통도 못느끼고 바로 눈을 떴다.

내가 씨발,죽더라도 이렇겐 못 죽어.

한참을 그렇게 씩씩대던 지민은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았다.누가봐도 병원인건 알겠는데,전정국 얘는 또 어디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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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성재:"어 뭐야.일어났네?하여간 드럽게 안죽는다니까."

병실 창문을 통과하고 들어온 성재가 지민을 보더니 놀란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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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지민:"넌 필요없고.전정국이랑 여주는 어디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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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성재:"어디긴.재판갔지.전정국은 피고인으로,여주는 증인으로!지금 창조주가 아주 작정하고 나서서 완전 좇된 상황인데-"

성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지민이 성재의 멱살을 잡아끌어 말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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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지민:"일단 날 데려가.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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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주현:[잘가 내 친구.나중에 저승에서 보자고.]

저승은 지랄.널 불지옥으로 보내버리는 건 나야.

***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절 치세요..ㅠㅠ) 개인사정으로 글을 한동안 못올렸네요.다음화는 모레까지 꼭 올려보겠습니다.저의 필력이 안좋아서 이해가 안가실수도 있겠지만...늘 읽어주셔서 감사해욧!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