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친구들
보고싶다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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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흐드러지다


오늘은 스케줄이 많다.

배도고프고 공허한 마음에 발걸음이 점점 무거워지며

발이 바닥에 끌린다.

오늘도 아침 일찍 나왔다.

무언가 귀찮아진다.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아 맞다, 오늘은 새 매니저가 오는날이다.

치사하게 작가만 알고있고..

그러고보니 풍경이 참 예쁘다..ㅎ

옷을 벗은 나무 위에 소복히 쌓인 눈들..

그런데 새매니저는 과연 누구일까..?

잠깐,

나는 잠깐 멈춰섰다.

누군가가 따라온다..

누구지..

개미 몇백마리가 내 목을 기어오르는 기분이다..

한마디로 소름돋는다.

무섭다..

뒤로 돌아야할까?..

그냥 나는 주먹을 꽉 쥐고

재빨리 고개를 돌려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었다.

분명 누가 따라온거 같았는데..

없다


나
...뭐지..

더 무서웠다.

언제 누가 어떻게 할지 모르니까..

그때였다

누군가 내 어깨를 잡았다.

사생
크흐흫

그 이는 웃었다.


나
'뭐지...'

남자 웃음소리 같은데..

나쁜사람 웃음소리는..아닌것 같은데..

뭔가 귀여운 웃음소리였다.

나는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런데

그가 내 어깨를 돌렸다.

나는 순간적으로 눈을 꼭 감게됬고,

나는 그와 마주본거 같았다.

사생
흐흐하하핳ㅎ

그는 좋아 죽겠다는듯 계속 웃었다.

사생
무서워?


나
'네..그럼 당신이면 안무섭겠어요..?'

사생
눈떠

나는 슬쩍 눈을 떴다.

헐..

대박..

과연 독자님들중 몇분이나 상상이나 했을까?

상상못할 그 분이 있었다.

흰트를 주자면

부산

삽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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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강다니엘이었다.

그 순간

아까전부터 눈에 고여있던 큰 물방울이

내 두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다니엘
왜..울어?

그 다음엔 소리 내어 울기 시작했다.

다니엘의 얼굴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나
으아아앙ㅠ

*사람이 진짜 이렇게 울진 않죠..ㅎ


다니엘
야..왜그래


나
ㅇ..옵빠가아아

갑자기 오빠 소리가 나오고 목이 매어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다니엘
...

몇분후 나는 울음을 그쳤다.


다니엘
야 화장 다 지워진다


나
힝


다니엘
무슨 힝이야ㅋ


나
진짜 깜짝놀랐잖아!!!


다니엘
야 귀나가


나
....

아무튼 나는 벤에 탔다.

그때 운전석에 누군가가 앉았다.


나
'새..매니저인가...?'


나
누구지....

내가 그의 얼굴을 본 순간 이었다.

낯이 익었다.

○○○,!

○○○이었다!


나
야 ○○○니가 왜 여기 타?

사생
암말 말고 가시죠 늦었어

과연 새 매니저의 정체는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