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남녀

이혼남녀_01

Rrrr- Rrrr-

[ 고객님이 전화를 받지 않아 삐 소리 이ㅎ .. ]

민여주

" 하아 - 또 안받네 .. "

[ TALK ]

민여주

" 언제와 , 지민아 ? "

민여주

" 읽었으면 답해줘 지민아 "

-

민여주

" 또 읽씹이야 .. "

민여주

" 나 오늘 .. "

민여주

" 생일인데 .. "

여주는 어쩔수없이 지민의 동료인 호석에게 전화했다

Rrrr- Rrrr-

탈칵 -

정호석 image

정호석

[ 여보세요 ? ]

민여주

[ ㅈ , 저기 .. 저 민여주인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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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아아 - 제수씨 ~ ]

민여주

[ 네에 .. - ]

민여주

[ 지민이가 .. 전화를 안받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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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또 안받았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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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어후 .. 이자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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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지민이 바꿔 줄게요 ]

민여주

[ 감사합니다 .. ]

호석의 말 뒤로 여자와 떠들던 지민이 짜증내는 소리가 들렸다

곧 , 지민이 전화를 받았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 왜 ]

민여주

[ .. 언제 들어와 ? 무슨일 있ㅇ .. ]

박지민  image

박지민

[ 없어 , 끊어 ]

민여주

[ .. 응 ]

여주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전화가 끊겼고 ,

여주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민여주

" 흐윽 .. 흡 - "

민여주

" 나 오늘 생일인데에 .. ! - "

식틱 위에는 아직 식지않은 국과 밥이 여주와 지민의 사이처럼 차갑게 식어가고 있었다

여주는 안방으로 들어가 흐느껴 울었다

민여주

" 나도 .. 더이상은 못참아 "

여주는 새하얀 볼 위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고

포스트잇에 ' 우리 잠시 시간을 갖자 ' 라는 말을 남기고 집을 떠날채비를 했다

민여주

" .. 바보같이 기다리기만한 내가 바보지 .. "

여주는 짐을 다 싼후 집을 나갔다

여주가 나간지 40분 후 -

띠띠띠- 띠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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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후 .. "

지민은 불을키고 소파에 털썩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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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 뭐야 "

지민은 여주가 남긴 쪽지를 보고는 어이없다는듯이 웃음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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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허 ㅋ .. 니가 이렇게 나오면 나도 어쩔수 없지 뭐 , "

지민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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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응 ~ 주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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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김여주 나갔어 , 빨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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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응 , 조심히와 "

곧 지민의 집엔 주현이 들어왔고 , 지민은 그런 주현을 반기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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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왔어 ?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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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 김여주는 ? 언제 정리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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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고 .. ㄷ , 어 ? "

주현과 지민이 얘기를 하던 도중 갑자기 문에서 도어락을 푸는 소리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