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뭐하게”
01. 각자의 삶


서울의 한 백화점.(백화점이라고 생각 부탁해요^^)

이 백화점에서 보안요원으로 있다가 심한 폭행으로 쫓겨났던 서여주.


서여주
(다시 이곳에 오게 될 줄이야..)

오늘은 손님으로 왔다.


서여주
어쩜 이렇게 많이 변했냐 (웅성웅성) .? 뭐야 또.

죄송합니다..

야!!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나 이 재단 회장 아내야!!!! 아냐고!!!!

죄송합니다..

죄송하다고만 하지 말고.!!

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앜!!!!!

점원의 머리채를 잡고 말하는 그 재수없는 아줌마

무릎을 꿇으라고. 나같은 VIP한테는 당신들 무릎꿇릴 권리 정도 있다구ㅋ 안 꿇어??!!!!!

얼른 사과드려!!

무릎을 꿇으려던 찰나...!


서여주
아ㅎ ㅅㅂ

조용하던 상황에 갑분욕...

뭐야 누구야!!!


서여주
나다 왜 이 아줌마야ㅋ

ㅁ..뭐.. 아줌마??!!

넌 뭐야!!!


서여주
나?


서여주
알아서 뭐하게


서여주
나한텐 당신들한테 내이름 안알려줄 권리 있는거 몰라요?

크킄

주변사람들이 웃기시작ㅋㅋㅋ

야!! 니들 뭘 웃어!! 눈 깔아!!!


서여주
아 진짜,,, 아니 아줌마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하라고, 어느 사람이던간에 누구 무릎 꿇릴 권리는 없어ㅋ


서여주
내가 꿇으라면 꿇을 거야?

뭐??!! 하 참나ㅋㅋ 이 년이 머리 잡아당길때 소리를 질러서 내 기분이 더 더러워 졌었거든? 모르면 빠져 좀ㅋㅋㅋ 일반인 주제에ㅋ


서여주
야, 아줌마 다시 말해봐

뭐?

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앜!!!!!

아줌마 머리채 잡은 여주우


서여주
머리끄댕이 잡는 데 소리 안지를 사람있나?ㅋ

회사 부장
박 대리!! 박 대리!!


박지민
네, 부르셨습니까 부장님?

회사 부장
쓰읍 후~(담배피는 ing)

회사 부장
아니야, 그냥 방으로 들어가겠네. 미안하네, 괜히 불러서


박지민
아닙니다. 정 미안하시면 그 담배부터 꺼주십시오

회사 부장
뭐?


박지민
부장님, 안보이십니까? 부서 직원들 전부다 기침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금연구역 아니었나요? 특히 직원들이 많이 다니는 이 복도에서 말입니다.

회사 부장
박 대리!!


박지민
그럼.

꾸벅

이 색깔들처럼 서로 각자의 다른 삶을 치열히 살고 있지만

방식만 다를 뿐, 같은 삶이 아닐까?

매일이 경쟁인 이 사회, 온전히 넘어가지 못하는 하루, 매일 꿉꿉한 이 마음.

각자의 삶이 서로의 삶이지 않을까?